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정말 부탁하고 싶다.
게시물ID : sisa_3000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러고싶냐
추천 : 1
조회수 : 1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7 10:50:31

일단 초면에 반말로 글을 쓰게 된점 사과 말씀 드립니다.


내 나이 30대 중반.


1. 내가 어렸을때는 이름이 김대중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약간 이름으로

놀림은 당했다. 그 당시 전두환때라 그것이 당연했고 (모든 언론이 다 그렇게 떠들었으니)

그런 기억이 있어서인지 민주당이 싫었다.


2. 우리 부모님은 두분다 광주 분이시다.

물론 다행이지만 우리 집에는 5.18민주화 운동으로 사고를 입으신 분들은 없으나

주위 회사 동료 친구 동기중에는 피해자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나에게 그 무엇하나 강요하지 않으셨다.(정치관련)


3. 중 고등학교때 역사시간

우리 나라의 역사는 침략 당한거 밖에 없는 불쌍한 민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국사는 싫었고 세계사가 재밌었다.

그러나 그때 국사 수업을 열정으로 가르치시는 선생님 한분이 실제 이 역사는 일제의 잔해가 남아있다고 했다.

우리의 역사를 굴욕적으로 남겨 놨다고 했다. 그리고 이해가 안되는 김구 선생과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실려 알려주었다.

(독립운동가는 역사책에 별 내용 없고 전시에 나라 버리고 튄넘은 길게 나열되있고...)

이때부터 나라가 좀더 좋은 나라가 되려면 나부터 정치나 역사를 올바르게 바라보고 알아야 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4. 군대를 갔다. 대한민국의 남성이라면 당연히 해야하므로 진짜 아무렇지 않게 갔다.

억울함도 없었다. 난 건장한 대한의 남아이기 때문에.

그리고 국민의 4대 의무라고 배웠기 때문에.


5. 군대 훈련병때 첫 투표를 했다. 동기들은 투표 현장까지의 먼 거리를

행군으로 가야해서 싫어했지만, 난 떨렸다. 내가 드디어 이 나라에 나의 의견을 말하는 느낌이였기 때문이였다.

그러나 군대를 전역하고 대선때 난 좀 당황스러웠다.

어렸을때 부모님 손잡고 간 투표현장과는 너무 다른 모습이였다.

사람이 없었다. 본인 확인 싸인에도 빈곳이 많았다.

그렇다 투표율이 떨어진거다.

내가 대학교 입학당시 IMF가 터져서 정말 힘들었을때라 난 투표가 더욱더 절실했는데

투표율은 떨어진것이였다. 이해할수 없었다. 국가가 운영을 잘못해서 나라가 이모양이 됬는데

투표율이 더 떨어진것이다.


글이 길어졌다.

결론은 간단하다. 투표하자. 솔직한 말로 현 이명박 정권 좋나?? 아니 괜찮은가?? 아니 정권이라고 할수 있나??

왜 내가 이지경이 되기까지 투표도 안한 너희들 때문에 피해를 봐야하지??

새누리당?? 민주당??

니들이 투표만했어도 국민 무서운줄 알고 이 모양으로 안만들었을꺼다.

콘크리트 지지층?? 맹목적인 충성?? 물론 그 사람들도 답답하고 말이 안통해 짜증나지

그래도 난 투표 안한 니들이 더 싫고 증오 스러워

내가 왜 국민의 주권을 포기한 니들을 위해 세금을 내야하고 내 가정을 걱정해야 하면

앞으로 가지게 될 내 아이를 걱정해야하는거지??

난 정말 항상 공약부터 후보와 정당의 됨됨이까지 따져보고 투표를 했는데.....


내 이 분노 한번더 눌러 볼테니 이번 선거부터 아무리 힘들고 귀찮아도 투표하자!


ps:긴글 그리고 공대생이다보니(책을 멀리하다보니...) 문맥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그리고 문장이 건방져서 죄송합니다. 너무 답답하고 꼭 부탁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