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수능을 봐서 지금 대학교 1학년인 학생입니다.(빠른생일이라 투표권은 없네요 ㅠ)
사람 셋만 모이면 호랑이 하나 만든다는 말이 있잖아요.
지금 우리나라 현실이 딱 저말과 맞아떨어지는것 같아요.
분명 다들 학창시절 학교에서 배웠잖아요.
독재는 나쁜것이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추구해야한다.
국민의 권리를 보호해야한다.
독재는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기 때문에 옳지 못한 것이다.
분명 독재가 좋지 않다는 것을 다들 알고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현실은 뭔가 이상합니다.
독재정치의 연장선인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이 46~47%를 웃돌고 있으니깐요.
(박근혜 후보는 박정희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독재정치의 연장선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있고 정치적 성향까지 물려받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상 유권자(만 19세 이상이니까 적어도 자기판단정도는 할 줄 아는 나이 이상의 사람들)의 약 절반가량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소리잖아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에 의해 정의가 가려지고 악이 정의로 둔갑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호랑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차하면 그 존재하지 않던 호랑이가 진짜가 될 수 있습니다.
먼 훗날 그 호랑이가 실제로 있던 것이라고 우리 후손들이 배우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지지자들에게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선거공약, 정치경험, 정치성향을 보기 전에 큰 틀을 보시길 바랍니다.
간단한 문제인데 자꾸 복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앞 세대 사람들이 역사라는 실험을 통해 정의와 악을 구분해 놨습니다.
그들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들의 뜻에 따릅시다.
독재는 나쁘고 민주주의는 옳습니다.
어디선가 들은 말이 있네요.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
조금만 공부하세요. 답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