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오늘로 해서 3개월 2일 전인 4월 13일이 제 생일이었습니다.
거기다가 하필이면 올해 제 생일은 영원한 재고남일줄 알았던 둘째고모 아들,
아빠에게는 조카,저에게는 사촌오빠가 결혼식을 올리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겹경사 터진거죠.내가 태어난 날 부부로 다시 태어난 사촌오빠를 더 축하해주기 위해 가는 결혼식이도 하겠다,
더 이상 돌아오지 않을 10대의 마지막 생일은 좀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서 큰맘먹고 지른 원피스를 입고 찍은 착샷입니다.
(너무 늦길래 이거 결혼식날 입고 갈 옷이라고 빨리 보내달라고 하니까 하루 전날 오후 5시에 집에 도착해 있었네요.)
아는 애들도 잘어울려,이쁘다라던지 쌤들도 잘어울려,귀엽다고 하긴 했는데........
진짜 잘 어울리나요?뚱뚱하다고 머라하기 없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