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친이랑은 이제 삼백일 다 돼가는 커플이예요ㅠ 남친한테 발렌타인 때 열심히 초콜렛도 만들고 포장도 하고 카드도 써서 선물했어요 제가 준비중인게 있어서 일도 안 다니니 데이트비용같은것도 남친이 쓰고 그런게 고맙고 미안해서 기념일같은 날에는 챙기고 싶었거든요 나이차도 나고 오빠는 저한테 돈도 없는데 초콜렛같은거 안 줘도 된다고 했지만 그래도 꼭 주고싶었어요 뭘 바라고 준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도 받고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ㅠ 제가 공부중이라 일주일에 한 번 보는데, 이번주는 월요일에 만나서 오늘은 만날 계획도 없어요.. 상술로 만들어진 기념일이지만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에 선물하는거잖아요.. 저는 선물이 아니라 그냥 사탕이 받고싶은데 남친은 마초같은 스타일이고 깜짝이벤트 이런건 절대 없을 것 같거든요 이런거로 서운해하면 제가 이상한걸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