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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연쇄살인 관련, 프로파일러 돋는 인터뷰.txt
게시물ID : humorbest_4157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르츠
추천 : 44
조회수 : 7357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2/11 00:09:47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2/10 22:37:31

BGM 정보 : http://heartbrea.kr/index.php?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A%B8%B4%EC%9E%A5&page=5&document_srl=1041017&mid=bgmstorage 원문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2/09/2011120901425.html





ㅡ 연쇄살인은 우발적으로 시작되는 것인가?

"아니다. 연습을 한다. 유영철의 범행도구는 망치였다.

'그 도구를 어떻게 생각했느냐'고 물었더니,

'개로 연습을 했는데 칼을 사용하면 피를 흘리면서 도망을 가더라, 그래서 망치로 바꿨다'고 하더라.

일반 살인이 도구와 장소, 피해대상자 선정이 불안하고 충동적인 반면,
연쇄살인범들은 안정적이고 계획적이다."




―지금까지 만나본 범죄자 중 가장 흉악한 자는 누구였나.

“정남규였다. 결국 2009년에 살인에 대한 충동을 못 이겨 교도소에서 스스로 자살했다.
재판에서 ‘담배를 끊어도 살인은 끊지 못하겠다’고 하는 말까지 했다.”







............. 2000년대 초 서울에서 발생한 토막살인 사건의 용의자 특성을
‘평소 정리정돈을 하는 습관이 돼 있고, 냉동식품을 판매한 경험이 있다’로 정의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잡고 보니 방이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고, 1년 반 정도 생선을 판매한 사람이었다.”

―어떻게 프로파일링했나.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절단한 사체를 정돈해서 가방에 넣어 두었고,
마치 생선이나 고기를 판매할 때처럼 두겹 세겹 비닐봉지로 포장
한 것을 보고 그렇게 예측했다.
그의 경우는 비닐 포장이 시그너처였던 셈이다.”








―범죄자들과의 숨바꼭질인 셈인데 그 자들도 학습을 하나.

“유영철 인터뷰 중에 미국의 ‘체이스 사건’을 언급하더라.
체이스는 망상에 빠진 정신병자였다.
그런데 유가 갑자기 자기는 정신병자가 아니라면서 ‘나는 체이스와 다르다’고 한 것이었다.

정남규의 경우도 압수수색팀과 함께 방에 갔더니
자기 범죄를 다룬 기사와 내 얼굴이 들어간 월간지 기사까지 스크랩해서 모아 놓고 있었다.
우리가 그들을 추적하는 동안,
그들도 학습을 하며 우리의 수사상황을 따라오고 있었던 것이다.
요즘은 인터넷 검색이 있어서 스크랩할 필요도 없다.”

―경찰 수사하는 게 점점 힘들어지겠다.

“유영철이는 자기 사건을 다룬 인터넷 기사에 댓글까지 달았다고 하더라.”









―구체적으로 경찰은 어떤 범죄를 예상하나.

시체가 발견되지 않는 살인은 더 많아질 것이다.
너무 다양한 수법이 미디어를 통해 노출됐다.

또 ‘SNS 신상털이’ 통한 범죄도 예상된다.
연쇄살인범이 자기 취향이나 목적에 맞는 피해자를 찾아내 타깃으로 삼을 수 있다.”

―왜 그렇게 예측하나.

“20~30대의 잠재적 범죄자들은 인터넷을 잘 다루고 검색에 능한 자들이다.
SNS에 이런 연쇄살인범들이 들어가 ‘사냥’을 한다고 생각해보라.
과거처럼 길거리에 날뛰는 것보다 좀더 유명한 사람을 타깃으로 삼아 희생자를 찾아내는 것이 가능해졌다.
경찰은 이미 그런 것에도 대비하고 있다. 연쇄살인범은 반드시 잡힌다.”
출처 베스티즈 게천 팁토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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