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이상이 결국엔 현실로 이뤄지리라.
믿고 희망하는 많은 사람이 있다.
진정한 패배자는 이상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다.
어떤 게 이상인지 알면서도.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며.
이상을 꿈꾸는 자들의 마음을 한낱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애의 치기로 치부하며 짓밟는 사람.
합리화의 습관과 자신도 모르는 패배감이 뼛속 깊이 박혀있는.
그런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