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디서 들은 무서운 이야기 (실화)
게시물ID : panic_39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희봉이
추천 : 63
조회수 : 818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16 01:15:30

실화라고 자신있게 얘긴 못하겠지만

 

내 친구가 아는 형이 정말 겪었던 일이라해서 실화라 믿고 있어요

 

우선 2일 전부터 여친이 없음으로 엄슴체 + 반말 가겠슴!!

이해바람!

 

======================요이땅!!

 

그 형은 원래 성격이 약간 ?(많이..) 지랄맞음

 

아무튼 예전부터 동네 성깔있기로 어느정도 유명했고, 남자답게 적당히 양아치 였음

 

25이 넘고도 아직 그 성질을 못버리고 생활하는 중이였음

 

어느 날 그날 따라 많이 피곤하고 잠이 쏟아져서 이른 시간에 잠이 들었었는데

 

꿈을 꾸게 된거임

 

꿈 내용은 이러함

 

예전 돌아가신 할머니랑 뭔가 평화로운 분위기의 거리를 걷고 있었다함

 

꿈에선 할머니가 돌아가신 줄 모르고 마냥 ~ 할머니랑 얘기하는게 느낌이좋고 이야기도 잘통했다함

 

그렇게 10분가량을 얘기하면서 걷고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기분이 뭔가...싸하기도 하고 찝찝하더란거야

 

그래서 무심코 뒤를 돌아봤는데

 

어느 기분나쁘게 생기고 전체적으로 시꺼먼데 얼굴부분만 하얀 새끼가

 

그형이랑 눈이 마주치자마자 전봇대 뒤로 슬그머니 숨더라는거야

 

그래서 뭐야 저새끼 (속으로 이렇게 얘기하고) 다시 걸어가는데

 

뒤가 구리게 느껴졌다 이거지

 

다시 뒤돌아 봤는데 이번엔 가로수 뒤에서 쏙 숨더라는거야 ~

 

그렇게 몇번을 하길래 그 형이 또 성깔이 있는지라 바로 "저 새끼뭔데 아까부터 따라오고 ㅈㄹ이야"  이러면서

 

그사람한테 다가갈려고 했다는거야

 

그런데 할머니가 정말 필사적으로 말리시면서 그냥 가자고....제발 그냥 가자고

 

내말좀 한번 듣고 그냥 가자고 계속 그러셨다는 거지

 

그렇게 2~3번을 실랑이 끝에 그냥 할머니 말씀 듣자하고 참고가는데

 

이번엔 뒤에서 !!쿠웅!! 소리가 나더래

 

물론 그형은 뒤를 쳐다봤겠지

 

그런데 어떤 오토바이가 부서져 있고~ 자기 친구가 거기에 쓰러져 있더래

 

그런데 여기서 많이 기분 나빴던게....

 

쓰러진 친구의 모습을 빤히 보면서 가로수 뒤에 숨어있던 그남자가

 

정말 빠른속도로 후다닥 친구에게 다가가더니 업어들고 어디론가 획 도망가더라는 거야

 

=====이게 꿈의 끝이였데  그리고 잠에서 깨었데

 

그런데 정말 기분이 오묘하고 이상한건 다음날 자기 꿈에 나왔던 그 친구가

 

오토바이 타다가 승용차랑 사고가 나서 죽었다는거야

 

그형은 그걸 어찌 설명해야하며 뭔가...만감이 교차한다고 했다는데

 

과연 우연일까...?라고만 말한다고 하더라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