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와서 투표의 절실함을 깨닫고 말았습니다.
올 초 작은 아이를 제왕절개로 낳았습니다.
병원비 아직까지 날라오는 영수증이 있어 잘 모르지만 대략 15000$ 한국돈 1600만원!!
중간중간 초음파 사진 한번 찍는데 400$ + 진료비약 100$ 매번
다행히 아이 아빠가 다니는 기관에서는 한달에 800$넘는 사보험을 들어줍니다.
한국돈으로는 90만원 정도지요 한달에!!!
그걸 들어야 저처럼 돈 걱정 안하고 아이를 낳습니다.
무급으로 오신 이웃집은 보험료를 사비로 내야 했습니다.
임신 상태로 들어주는 보험은 800$짜리 그 보험 밖에 없거든요
임신전에 "나 임신할거야 미리 들어놓을께" 해야 보험 혜택을 봅니다.
저 딸과 아들이 있습니다.
이아이들이 커서 자신들의 아기의 건강과 순산을 기원하기보다
병원비를 걱정해야하는 지경은 가지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3년 후면 한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가게되도 길어야 두달 전에 알게되서 유치원을 가기가 힘듭니다 자리가 없어서요.
초등학교 가기 전까지 집에서 아이랑 그냥 있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유치원 늘려주실거라 믿습니다. ^^
곧 죽어도 새누리당이라는 우리 아부지...
"아빠 딸래미 보고 싶음 알아서해~ " 반 협박을 했습니다.
투표날 놀러가는 친구 찾아 잡아서 밥한끼 사주거나 차한잔 사주면서 끌고 투표하러 가세요
누구를 찍던 상관없이 그냥 투표만이라도...
이곳 사람들 투표당일 모여 술마시기로 했답니다.
축배든 뭐든...
ps몇일 전 올렸는데 새누리당 하~도 일을 x를 저질러놔서 ^^ 올라가질 않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