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menbung_414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이군
추천 : 11
조회수 : 1228회
댓글수 : 68개
등록시간 : 2016/12/25 13:56:44
크리스마스인 25일, 슬프게도 출근해 일하고 있는데
어제부터 계속 오른 쪽 어금니 쪽 잇몸이 아파서
설마 설마하며 오늘 오전만 문을 연 고객이 하는 치과에 갔었습니다.
이 회사 들어오기 전 부터 이용했던 치과라 기록도 남아 있고
원장님이 보시더니
"사랑니네!"
제가 몇 년 전까지만해도 사랑니 때문에 매년 고생했었고
네 번이나(좌우, 윗아래) 뺐는데....또?
역시 설마가 맞았습니다.
그럴 수 있다는데....뺐던 자리에 그대로 또 나네요ㅠ
그러면서 제게 웃으며 엑스레이를 찍은걸 보여주며
얘기하시는 예쁜 얼굴에서 공포를 느꼈습니다.
"지금, 우측에 나는거 뽑을 때 쯤에 좌측에서 또 날거에요."
그리고 다음에 이어지는 말에 추가로 놀랬습니다.
아, 그리고 우측 윗니는 자리도 잘 잡았고 난지는 꽤 되었네요.
굳이 뽑지 않아도 되겠어요"
엥? 윗쪽도 사랑니가 있다고? 혀로 낼름(?)낼름(?) 해보면서
이게 정녕 사랑니인가? 근데 왜? 날때 아픈것도 몰랐지라는 의문도 잠시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뽑은 것만 4개, 지금 나고 있는 것 1개, 앞으로 날것 1개,
나있던것 1개.
총 7개! ㅅㅂ
먼 놈의 주둥이에서 이만큼이나...ㅡㄴㅡ
이 뽑을때 아픈것 보다 싫은게 이를 만지고 분지를때 그 느낌!
마취는 한다지만 느껴지는 그 더러운 느낌이 싫은데...
두 번이나 치과를 가야되는게ㅠ 제게는 맨붕이네요ㅠ
아니 근데 사랑니가 7번씩이나 뺀자리에서 또 날 수도 있나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