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걸그룹을 가장 많이 볼 시기가 군대에 짱박혀 있을 때인데,
제가 전역을 15년도 4월에 했단 말이에요. 근데 하필이면 전역하고 일주일 정도? 지나서 옴걸이 데뷔를 했어요.
당연히 제대하고 신난 저는 아무 것도 모르고 희희낙락하고 있었고...한참이 지나 16년도 11월에 아린이 뒤통수를 보고 입덕하게 됐죠..
보세요 이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 뒤통수...
아무튼 이때가 되어서야 찾아보고 후회가 되더라고요. 내가 군대를 조금만 늦게 가서 오마이걸을 봤다면 바로 입덕했을텐데...
그럼 큐피드부터 지금까지 인생 덕질하고 있었을 텐데...아마 다들 하는 후회들일 것 같네요.
제가 오마이걸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다른 그룹도 많이 좋아하지만, 이 만큼 깊이있게 좋아해본 적은 처음이라 그냥 하소연해봤습니다 ㅜ.ㅜ
이대로 끝내긴 아쉬우니까 데뷔 쇼케이스 아린이 사진
긴장과 풋풋함이 공존한 사진들...넘 기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