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무일 없던 것처럼 우리의 하루는 지나가네요.
솔직히 이건 나 혼자만의 느낌일 수도, 혹은 나 혼자만의 상상일 수도 있지만, 당신의 이름 석자 잊지 못하겠어요.
한 겨울 밤의 꿈일 지라도, 당신의 존재감이 너무나 크기에 난 오늘도 이렇게 당신을 향해 글을 쓰네요. 비록 전 볼 것 없고 잘난 것 없지만, 당신에게는 잘나 보이고 싶고 당신에게는 인정 받고 싶은 사람이에요.
세상 사람 모두 자신만의 꿈을 이루고 싶고, 또한 꿈을 이루는 것 외에 자신만의 짝을 찾아 떠돈다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지요. 저 역시 당신의 마음을 얻기 위해 지금부터 그대에게 달려 가야겠다고 마음을 굳혔어요.
하지만, 자신감 없고 소심한 제가 당신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정말 겁이 나네요.
그렇지만, 겁이 난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당신에게 다가가는 것을 겁먹지 않을 거에요.
저의 진실한 마음과 진솔한 감정을 그대가 알아 주길 바랄 뿐이에요.
행여나, 그대가 비록 제 진솔한 마음을 알고 어떠한 생각인지 알았지만, 저의 마음을 받아 들일 수 없을 때 에는 언제나 편하게 저에게 말해주세요.
언제든 당신의 마음을 이해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더 이상의 말은 못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