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20대중반에들어선 꽃처녀여대생ㅋㅋㅋㅋㅋ
어쩌다보니 남자가득한과에들어왔는데 그들의 19금 농담따먹기를 다 알아듣고 표정관리를 못했더니 다알아듣는다고 놀림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근데 여중여고출신이라하니 다들 '아~~~~^^' 하는분위기더라구요ㅋㅋㅋㅋ
그때 생각나서 썰좀풀어볼까함ㅎㅎㅎ
편하게 음슴체로가겠음
1. 첫시작
나는 사실 아이가어떻게생기는지 초3때알았음ㅋㅋㅋㅋㅋㅋ
그때한창 무슨사이트만잘못접속하거나 게임하나 잘못깔아도 성인사이트가 파바바박- 뜨던시절
대충 어른들의사이트인건알았지만 대체 뭐좋다고보나 싶어 한번들어가봄
그리고 나는 탐색 10분만에 많은것을 보고, 배우고, 느낌
그리고 나도 한낱 본능이깃든 동물에 불과하다는걸 증명하듯
정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아무도알려주지않았던 정자와난자의만남의 비밀을 스스로 깨달음ㅋㅋㅋ
그리고 이 너무나도 기막힌 진실을 나만알고있기엔 정자가 이불위를기어 난자랑만나러간다고 알고있는 친구들이 불쌍하고 안쓰러웠음
그리고 그날 놀이터에서 놀고있던 내친구들은 하나같이 울면서 집에갔다고한다......
2. 첫 발견
아니근데 쓰다보니 위에 여중여고핑계가 무색할만큼 난 그냥 태생이그런듯...ㅋㅋ;;;;;
ㅇㅣ때까진 피임도구에대해 잘알지못했던때였음 성에눈뜬나는 가끔 정보의바다를 매개체로
셀프 성교육을받고 피임도구라는것을 알게됨ㅎㅎ
그러던중 정말 우연찮게 엄마옷장을뒤지다가(엄마없을때 몰래엄마옷입고 패션쇼함)
항상봐왔던 약상자같은걸 발견...... 근데 진짜로 이상자를 되게 몇년전부터 봤었는데 신경안쓰다가 그날 갑자기 감이 딱옴......
아....바로이것이구나.....
차마겁이많아 뜯어보진못하고 상자안을 헝클어놨음 옷장안에도 대충 구겨넣음
그리고 이틀뒤쯤인가 엄마가 옷장뒤졌냐고 물어봄ㅎ 당연히 난 모르쇠였음 그리고 그날 아빠는 안방에끌려가 끝없는 추궁을당했다고한다.......(아빠미안)
3. 중딩
대망의 여중진학ㅎ
초등학교 6년을 지긋지긋하기짝이없는 쪼잔하고 철없던 남자애들에게 질려 질겁을하며 여중으로 피신을감...천국인줄알았던 여중은 그야말로 헬게이트
세상에 여자애들이 그렇게 무섭고 피곤한존재란걸 그때 젤많이 깨달음
아니 이건 쓸데없는말이고ㅋㅋㅋ
사이안좋은반에서도 유일하게 단합이잘되는시간이 점심시간이었음....
왜냐면 점심시간에 야동을틀고 밥을머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학교만그랬던거일수도)
지금생각하면 참 비위도좋음...... 근데 초3때모든걸깨우친 나와다르게 그나이까지 (그래봤자 14살) 정말 순진무구 아무것도 모르던 친구들이 간혹있었음 그런애들은 말그대로 멘붕..... 너무나 힘들어해 가끔 과외선생님마냥 진실을가르치고 저것은 나쁜것이아니다 우리도 다 저렇게 태어난거다 하며 성교육을 해주는애도 있었음
그리고 가장기억에남는건ㅋㅋㅋ
어떤애가 자판기에서 피임도구를 뽑아옴....ㅋㅋㅋㅋ
그걸 풍선처럼불어서 갖고놀고있었는데 옆반에서 구경옴ㅋㅋㅋㅋㅋㅋ 결국 그 고무풍선은 12반을 다돌고나서야 주인의품에 돌아올수있었음ㅋㅋㅋㅋ
4. 바바리맨
아무래도 여학교라그런지 바바리맨이 진짜 미친듯이 출몰함ㅋ
학교지리특성상 2층에서보면 딱 전망이좋았음ㅋㅋㅋㅋ 그래서 점심시간 간혹 출몰소식이들리면 가장 전망좋은반은 그야말로 만원상태
너무 구경만하기 그러니까 때때로 사진도 찍어드림ㅋㅋㅋㅋㅋ
우리의 열화와같은 응원덕에 바바리맨아저씨는 그곳을 뜨지않고 매번 끝을보려하셨고
그렇게 시간을끄는동안 쌤들이 신고해서 매번 경찰한테 끌려감ㅋㅋㅋ 덩달아 맨앞에서 제일 큰소리로 응원하던 몇몇은 쌤들한테 질질질 끌려감ㅋㅋㅋ
일단 모바일이라 긴글은 안올라갈것같으니 여기까지-*
반응좋으면 더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