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요인은 컨텐츠 부재, 한국게임 특유의 부실한 디테일, 다가오는 교복스킨으로 인한겁니다.
부실한 디테일으로는 대표적으로 담장 넘으려면 잘 조준해도 두번은 점프해야하는것. 캐릭터를 바꾸려면 3000을 지불해야 한다던지, 특히 진지함이라곤 1도 찾아볼수 없는 뽀글폭탄 머리. 기본의상으로 청바지 하나 주지 않는것 등이 있겠습니다.
교복 스킨은 호불호가 갈리긴 합니다만 저는 좋은 패치는 아니라고 보는 쪽입니다. 좋게 말하면 배틀로얄 오마주, 나쁘게 말하면 성상품화 되겠습니다. 서든어택2의 미야 2.0이 걱정됩니다. 이 와중에 남캐도 여자교복을 입을수 있을거라는 카더라가 돌아다니고 있으니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를 지양하는 저로썬 받아들이기 힘든 패치가 될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컨텐츠는 게임 초기니까 개선의 여지는 있겠습니다만 이 역시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사례처럼 모드추가없이 몇년이고 버틸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유저 서버가 있어서 다양한 모드를 볼 수는 있겠습니다만 이는 누군가가 열거나 직접 열지 않으면 플레이할수 없고, 확실히 정해진 룰 없이 중구난방으로 열릴 가능성이 높으니 특정 모드에 대해 공식모드로 지원할지는 지켜볼 문제입니다.
일단 "한국게임 특유의"라는 타이틀이 붙었다는건 좋지 않은 현상입니다. 한국게임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좋은 게임도 아니었다는것을 볼 때 개선의 필요성은 명백해 보입니다.
하지만 차라리 교복이 더 나을지도 모르죠. 위장색이 개쩌는 스킨을 유료로만 구매할수있게 내놓는것보다 존1나 화려해서 눈에 잘 띄는 편이 게임 밸런스에 이득일지도요. 하지만 이 역시 좋은 방향은 아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