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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호괴담
게시물ID : panic_398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단의정당성
추천 : 8/10
조회수 : 433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2/14 16:59:33
608호 괴담쾅쾅쾅! "여기가 거기래...", "진짜? 대박건이군.."  뭔가가 갑자기 소란스럽다. 빼꼼히 열어본 문틈사이로 경찰복이 보인다. 아.....나는 급하게 문을 잡궜다. 단속인가.... 아니 뭐 어떤가. 내가 단속에 걸릴만 한 뭔가를 가지고 있는 것이 뭐가 있는가.... 바닥에 널부러진 크리넥스 휴지가 눈에 들어온다.....아! 컴퓨터.... 나는 서둘러 incoming 폴더를 삭제한다.....아...외장하드....외장하드에 들어있는 자료도 삭제를 한다. 1테라가 휴지통으로 들어가는 속도에 피가마른다... 평소 자주가던 사이트에 들어갔다. 온통 컴퓨터 포맷이야기 뿐이다.....대대적인 단속인가 보다. 아! 포맷. 그렇다 삭제만으로는 안된다 포맷을 해야한다.... 로우포맷이다.....너무 오래걸린다....외장하드....이건 차라리 태워버리는게 낫겠다. 어느세월에 이걸 다..... 다음 날 아침....아직도 복도는 소란스럽다. 다행히 포맷은 끝이났다. 완벽할 것이다. 그 다음날 아침.....드디어 조용해졌다.....옆집아가씨가 검은 선그라스를 낀 아저씨들에게 잡혀간다. 뭐지 본좌 아가씨인가? ....불안하다. 컴퓨터를 팔아야겠다.

너무  웃겨서  클리앙  부활쌈닭님글  퍼왔습니다
원문링크 
http://m.clien.career.co.kr/cs3/board?bo_table=park&bo_style=view&wr_id=17515088&page=2&spt=-1807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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