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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함께 산다는게 참...
게시물ID : wedlock_41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참덧없다
추천 : 13
조회수 : 124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8/24 17: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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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4달된 남편이에요..

와이프는 결혼 후 집에서 쉬고있어요.

저는 요새 회사 사정이 좋지 못해서 야근이 잦네요.

와이프는..

잠이 많은편이라기보단..

자는게 아깝다며 새벽까지 깨있고 낮까지자요

근데 자는 시간을 따지고 보면 그냥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요

나는 자고싶은데.. 계속 티비를 보니까 소리에 신경쓰이고..

와이프한테 얘기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당신 어차피 금방 잠들어.."

잠드는 그 5~10분도 티비소리에 짜증이 밀려와요...그런데 싸우기 싫어서 참고자요

매일 그러다보니 계속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와이프는 제가 아침에 출근할땐 늘 자고있어요

가끔은 퇴근하고 와도 자고있어요..

며칠전에도 퇴근하고 왔는데 자고있길래 피곤한가보다 하고

혼자 간장에 밥비벼먹었는데...

무슨 감정이 쌓인건지...

아니면 그냥 갑자기 우울해진건지..

차라리 개랑 살아도 이것보다는 낫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개는 내가 오면 반가운 척이라도 해주지..

회사에서 쌍욕먹어가면서 참고 또 참고 와이프는 내가 먹여 살려야지 라고 생각했던게

진짜 바보 같아졌어요..

물론 지금은 감정이 정리되긴했는데..

아무리 얘기해도 잠이랑 관계된걸 고칠 방법이 없어요..

이대로 가다간 진짜 제가 먼저 지쳐버릴거 같아요...

결혼하신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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