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곧내인데요...

집에서 자다가 복도에서 애기 찡얼대는? 문~여러주세요!!

이런식으로 막 애기목소리로 웅얼웅얼 뭐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아 옆옆집에 조카나 손자가 찾아왔나보다 했어요

근데

그게 계속되는거에요.

그래서 아이가 길을 잃었나? 아님 집을 못찾나?이러고 있는데
 
복도식 아파트라 걷는 소리까지 다들리거든요. 막 엄청 규칙적으로

또각

또각

또각

띵동

한뒤에 애기가 말웅얼거리면서 뭐라고 외치거나 옹알거려요

애기혼자있는줄 알았는데 또각소리가 들린다는건 어른이 있다는 소리잖아요 뭔가 이상해서...
  
애기도 말배운지 얼마안되는? 애기를 키워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는데

문열어주세요 라고 말하는거 같더라구요 애기특유의 늘어지는 목소리로... 잘못알아들을 정도로 웅얼거리면서 말해요 애기가

근데 애기목소리랑 또각거리는 소리가 뭔가 이질감이들어서 가만히 듣고있는데

초인종 소리가 점점가까워지더니 저희집 초인종을 누르는 거에요

뭔가 소름끼쳐서 가만히있었는데 아 왜안열어주는거야아

애기가 그러더라구요

그뒤에 다시 또각 또각 또각소리랑 같이 옆집으로가고

위층으로 가더라구요
 
또각소리 애기 복도뛰어다니는소리 웅얼거리는소리 초인종누르는소리 간헐적으로 계속 반복되고요

그러다가 위층서 애기가 억지로 우는 소리(애기들 억지울음소리있잖아요 진심안담긴 으앙으앙거리는)같은거 나고 계단내려오는 소리나서

베란다쪽 블라인드사이로 내다봤거든요?

여자가 아이안고 남자랑 봉고차를 타더라구요

그러고나서 좀있다가 다른동으로 다시 가는소리들리고...

그러다가

애기가 밖에서

야옹

야옹

야옹

계속 야옹거리는거에요

한 애기목소린줄 알았는데 또 계속 들으니까 애기가 두명? 세명?

두세명정도 되는 애기들이 번갈아가면서 야옹거리는 소리더라구요 아까 봤을때만해도 애기는 한명인줄 알았는데...

초등학교 저학년정도 남자애목소리랑

유치원다닐만한 여자애 목소리? 두명인지 한명인지는 모르겠어요
 
길고양이 보면서 야옹거리는거 같던데 해질녁에 애기목소리로 계속 야옹거리는 소리 들으니까 뭔가 소름끼치더라구요ㅠㅜ

거기다가 저있는 베란다랑 가까운데서 야옹 거리는 탓에 더 그랬다는...ㅠㅜ

저랑 같은경험 하신분 있으신가요?

이거 무슨 신종 전도방법이나 방문판매같은건가요?

애기데리고 이렇게 다니는거는 처음보기도하고

진심 멘붕이라서;; 처음에는 꿈인줄 알았어요

목적이 뭔지 아이는 왜데리고다니면서 이러는건지...애기들이 불쌍하기도하고...

방금일어난 일이에요

이러는 목적이 대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