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사진이 기독교 쪽에서 이단이라고 말하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봉사활동으로 미국에서 받은 상인데. 사실상 하나님의 교회 측에서는 종교단체라고 안하고, 봉사단체인 위러브유인가 뭐시기인가 하는 단체로 활동. 교회측에서는 우리가 이런 좋은 일을 많이해서 세계의 대통령 오바마가 '라이프타임상'을 수여하더라니까요? 라고 하는데 (실제로 지나가다 잡혀서 설교들을 때 저 상이랑 자기네 교회의 봉사활동 장면을 홍보하고 교리로 접근하는데 나도 당해봐서 안다.) 오바마가 까놓고 뭐라고 하기도 애매하게 봉사단체로 활동하니 그냥 잘했다고 상장 준 거지. 이걸보고 여기다가 오바마가 하나님의 교회 신도라고 하는 건 개뻥이다.
사실 종교계가 언론, 출판, 봉사활동 등을 하면서(특히 상대적 소수인 종교, 말하자면 이단이나 사이비) '잘했지? 잘했지?'라고 하면서 대외활동 인정받으려고 정치나 기타 문화계 인사들 끌어들이는데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계륵같은 거다. 먹기도 뱉기도 뭐한 그런 류. 내가 이해찬을 욕하지 못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때문이고.
그런데 확실한 건 이런 종교가 '정치계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경우' 그리고 정치가 '종교계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 큰 문제가 되는 것이다. 단적으로 이명박의 립서비스 동영상의 경우 "대한민국을 세계가 부러워하는 신천지로 만들겠습니다."라고 한 발언은 이명박-신천지 유착설에 힘을 실어주는 것.
2007 대선 당시 신천지에서 1만명정도의 신도를 한나라당 당원으로 가입시키고 특정후보를 밀어주었다.라고 cbs에서 말했는데 과연, 그 특정후보가 누구였을까? 후보자 경선에서 '신천지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이라고 하던 이명박이 아니었을까? 이건 내 망상일 뿐인가? 여튼 현재 떠돌고 있는 박근혜 봉투와 신천지의 한나라당 가입 요청서는 서로 관련이 없다. 한나라당 가입하라는 서류는 2007년 대선 당시 돌던 문건의 재탕이다. 내가 확인한 바로는 그렇다.
하지만 현 박근혜후보측의 선거관계...
자 (기독교관련 보직을 맡고 있음) 중 하나가 2004년 "신천지의 질서"를 신천지 종교행사 내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시절에 운운한 것은 사실이다. 서청원과 맹형규의원의 최고의원 경선과 서울시장후보 여론조사에서 신천지 쪽에서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맹형규 의원은 신천지 종교행사에서 또 신천지 부흥을 외쳤다. 관련 동영상은 신천지의 홍보 영상으로 제작되었다.
기독교인들 입장에선 둘다 똥같이 보일 염려가 있긴하지만 내입장에선 '글쎄올씨다.'
관련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iBFVCwwc86E
http://www.youtube.com/watch?v=c6oA87sWqf0&feature=youtu.be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467
맹형규의 신천지 발언+이명박 발언 종합+과천청사관련 내용
http://pann.nate.com/video/220813204
그리고 기독신문의 맹형규, 서청원 선거에 신천지 개입설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