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호타루는 초등학생이 아님
모종의 충격으로 인해
기억 상실 및 퇴행을 거쳐서
자신이 초등학생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그러한 호타루를 차마 도시에서 키울수 없어서
호타루에게는 일 때문이라며 핑계를 대고
요양을 위해 시골로 이사를 옴
귀향을 하여 농사를 짓는것도 아니고
호타루의 요양을 목적으로 내려온 거라
아버지께서는 직장은 그대로 다니고 계시니
그동안 잘 나오지 않았던거였음
생각해보면 요양이 아니였으면
애초에 시골로 내려올 이유가 없는 집안
그리고 앨범 사진과 차이에서
비록 호타루의 기억에서는 작년의 일이지만
실제로는 꽤 이전인 어릴적의 일이였으며
사실은 1년간 폭풍성장은 한게 아니였음
때문에 갑작스런 성장에도 불구하고
매번 새로운 옷을 입고 나올정도로
갖가지 옷들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같이 나이에 맞지 않는 코디를 선보여준 이유가 있었음
비록 기억은 퇴행했을지라도
몸으로 습득한 것은 쉽게 잊혀지지 않듯,
도무지 초등학생이라고 믿기지 않는
상당한 수준의 손재주를 보여줌
기억 상실에 의한 공백과
갑작스럽게 변한 주변환경에 의해
호타루가 충격에 빠지지 않도록
호타루가 외출한 동안
친구에게 편지가 왔다며
틈틈히 호타루를 안심시키기도 함
PTSD에 시달리는
사실은 무척이나 불쌍한 아이
ㄷㄷ
출처 |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30475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