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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121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락에핀꽃★
추천 : 12
조회수 : 1146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4/02/22 01:10:04
내가 왜 그랬는지....
어제 회사 실장님이랑 술 한잔 하고 집에 가는길에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를 만나기로 했어요
친구는 전역한지 얼마 안되어서 아직 학생임
ㄱ대 동아리방에서 맥주한잔 하자길래
ㄱ대 동방을 갔습니다
거기엔 같이 활동하는 친구 두명이 있었고
저 혼자 여자 나머지 남자 셋이서 과자에 맥주를 먹으면서
하하호호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죠
다들 동갑이었던터라 시간이 지날수록 중학교친구 처럼 오래만난듯이
편해졌고 그전에 실장님과 둘이서 소주 5병을 먹고 왔던터라
맥주가 섞이니 취했나봐요
흑역사는 여기서 펼쳐졌습니다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대뜸 양손을 주먹쥐고 두 주먹을 서로 얼굴앞에 붙이더랍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ㅋㅋㅋㅋㅋ 뜬금없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의하세요 19금임 ㅠ
갑자기 ㅋㅋㅋㅋㅋㅋ
"붕x"
"X알 붕x알"
이러더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뜬금없는 저의 말에 애들은 빵터지고
저의 표정은 아주 좋다는듯이 실실 웃고 있었다고 하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다음날인 오늘 애들한테 듣고
너무 챙피해 죽는줄 알았다는....
그 전에도 취해서 고x
X추 거럈다는데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크흡
이제다시는 술을 안먹겠노라고 다짐을 했지만
이내 저녁 먹을 준비를 하며
돼지고기김치찌개에 한잔 했습니다
기분이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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