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맘먹고 요리좀 해볼려고
돤장 1킬로와 두부(찌개용)1개 팽이버섯(냉장고에서 상하기 직전) 그리고 바지락2800원어치를 사서
된장 한큰술과 나머지 재료를
한 냄비에 동시에 집어 넣고는 팔팔 끓였습니다.
저는 이렇게만 해도 먹을 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냄비안에서 오묘한 연금술을 일으키더니........
먹을 수 있는것들이 먹을수 없는걸로... 변하더니 한숟갈 떠먹고 나니 왜 조개의 얼큰한 맛이 안나죠??
그리고 냄비에 된장 찌개를 제안했는데... 이게 무슨맛이죠??
스샷을 보여주싶은데 너무 혐짤이네요... 왜 제가 요리를 하면 항상 독극물로 합성되는거죠??
이 재료들 사이에 제가 모르는 화학식이 숨어 있는건가요???
뭐죠??? 화학 공부 열심히 했는데?? 된장이랑 물이랑 만나면 된장 찌개 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