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러프->선화->채색으로 이어지며 심정 변화 (feat.전에 올린 그림)
게시물ID : animation_4118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분란이끔이
추천 : 10
조회수 : 40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3/14 23:46:34
옵션
  • 창작글
KakaoTalk_20170314_004357850.jpg

1. 러프 단계

전체적으로 머릿 속에 떠오른 이미지를 잡는 단계입니다

보통 낙서라고 하면 전 이 단계에서 멈춥니다

원래 러프에서 맘에 안 들면 폐기처분을 합니다만 요샌 그냥 끝까지 붙잡고 그립니다 귀찮아서..

언제나 러프까지 그리면 의욕이 한풀 꺾이죠.. 아 난 이미 충분히 그릴대로 그린 것 같다 하면서 끝내고 싶어지거든요

왜냐면 다음 선화 과정이 너무나 고통이기 때문에!

보통은 러프가 선이 더럽기 때문에 느낌이 괜찮은게 많아서 자기만족용인 경우가 많습니다
KakaoTalk_20170314_011426028.jpg

2. 선을 땁니다

전 언제나 선따고 나면 만족감이 쩝니다 다음 단계로 진행하고 싶지 않아요

왜냐면 채색은 겁나 끝내주게 힘드니까!(제 주관적인 기준입니다)

뭐 그런 이유도 있지만 선화가 전 젤 맘에 들더라구요 여백의 미..?

그냥 선화만 있으면 좀 밋밋하긴 한데 밑색으로 회색이라도 깔면 크.. 이미 완성한 느낌 ㅋㅋ

전반적으로 전 러프를 굉장히 대충 짜는 편이라가지고 선화에서 변경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KakaoTalk_20170314_043814769.jpg

3. 채색 단계

보통은 전 캐릭 채색까지만 하고 끝내기 때문에 사실 완성은 아닙니다

배경까지 그려줘야되긴 하는데 캐릭 그리는 것도 귀찮아 죽는데 배경까지.. 하려면 죽어나겠죠

사실 채색이 제일 힘들긴 한데 제일 재밌기도 합니다

디테일 파고 파고 또 파는 과정이라.. 제 실력 부족이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고,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미미하게 바뀌는걸 보면 즐겁죠

보통 여기까지 그리고 나면 눈에 색안경이 끼는 데다가 너무 오래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어서 눈이 침침해져가지고

제대로 객관적인 그림 평가가 안됩니다... 

전 여기 애게에만 그림을 올리는데(그저께 픽시브도 시작하긴 했습니다) 

올려놓고 바로 자게 됩니다(완성이 한 새벽 4시쯤 되니..)

자고 일어나서 보면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느껴지고 하고 뭔가 어제 그렸던 그림이 아닌거 같고 그럽니다



 
feat. 전전에 그린 그림

KakaoTalk_20170313_021110359.jpg

얜 진짜 채색을 너무 엉성하게 해가지고 선화가 훨 맘에 드네요

지금 봐도 선화가 나은듯




아 어쩌다가 이런 뻘글을 쓰게 됬냐면..

퇴근을 못해가지고 집에 가서 그림을 못그려요 오늘 ㅡㅜ

혹시 한시나 두시 넘어서라도 집에 가면 그리고는 싶은데

아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