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황지영]
그룹 뉴이스트의 컴백 화력이 궁금해진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일회성 여파가 아닌, 팬덤이 강하게 똘똘 뭉치고 있다. 그 화력은 스트리밍으로 드러나고 있다. 20일 오전 6시 기준 뉴이스트는 멜론차트에서 4위(여보세요), 14위(러브페인트), 26위(데이브레이크), 40위(여왕의 기사)에 이름을 올렸다. 볼빨간사춘기, 지드래곤, 트와이스 등 음원강자들 사이를 헤집고 들어갔다. 10위권 내 유일한 보이그룹이다. '프듀2'의 평가곡인 국민의아들 '네버'가 8위에 위치했지만, 이 팀에는 황민현과 김종현(제이알)이 속해 있다. 특히 누적 이용자수가 점점 많아지면서 일간 순위도 계속해 상승하고 있다. 그룹이 뜨기 전부터 명곡으로 소문났던 '여보세요' 등 대중을 사로잡을 준비된 노래들이 스트리밍 화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앨범 판매량도 급증했다. 서울 주요 음반판매처에서는 뉴이스트 앨범을 최상단에 배치해뒀다. 가온차트 4일부터 10일까지의 주간 앨범차트에선 5집 미니앨범 '캔버스'가 10위 올랐다. 지난 19일 한터차트 일간 앨범 판매량 순위에서 미니앨범 2집 '여보세요'가 6위에 랭크하는 등 앨범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뉴이스트의 인기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곳도 있다. 공식팬카페 등업관리자는 "갑자기 늘어난 등업 신청글로 약 7시간동안 5명의 스태프가 등업을 완료했다" "더 빨리 해드리고 싶으나 컴퓨터가 아닌 사람이 하다보니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등업 신청이 많아 모두 완료할 때까지 등업 게시판을 닫겠다" 등의 공지를 통해 늘어난 팬덤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팬카페는 5월 중순 기준 3만여 명이었는데 이날 기준 7만4000여 명을 돌파했다. 지난 19일 방문수는 100만을 가까이 찍으며 활발한 팬카페 활동의 증거가 됐다. 덕분에 뉴이스트의 과거 행적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셀카부터 리얼리티·소속사 자체 제작 영상·무대 직캠·음악방송 무대·팬들과의 일화 등 곳곳에서 뉴이스트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6년차 그룹인데 이제 막 뉴이스트를 알아갔으니 신입 팬들의 입장에선 뉴이스트 공백기 아쉬움을 채울 시간인 셈이다. 뉴이스트는 하반기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워너원으로 한시적 활동하는 황민현과 제이알, 아론, 백호, 렌의 4인조 활동을 동시에 지원하기로 했다. 워너원과 뉴이스트, 각자의 위치에서 활약할 멤버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황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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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꽃길만 걷자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