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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도둑맞았어요..
게시물ID : menbung_411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묘
추천 : 10
조회수 : 1495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6/12/14 10: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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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2~6시사이에 택배가오는데.. 
어제는 조금늦게와서 제가집에없었거든요..
집건물1층 편의점에 맡겨뒀는데
거기편의점이 가게안에서 맡아주는건아니구
가게앞 매대에택배를두면 알아서찾아가게되있어요
며칠씩 택배를 방치하는분들도 계시고
저도 반나절정도는 두고있는경우가많아서 걱정도안했어요

6시반쯤 택배를맡겼고 제가 새벽3시에 찾으러갔는데
상자가없더라구요 
혹시나해서 편의점안쪽에도 들어가봤는데 없어요 ㅠㅠ
둘러보니 편의접앞 파란테이블아래 제택배상자가있었는데
내용물은없고 뽁뽁이랑 종이만들어있네요...ㅋㅋ..ㅠㅠ

헤어비스트 바디미스트 향수 핸드크림 이었는데
향수를 얼마나 뿌려댔는지 상자에 향수냄새가 진동을하더라구요...

사장님안계시니 아침에다시오래서 방금 아침10시에 다시내려가 물어보니 그쪽은 다리밖에 안비친데요
하... 

엄청난 고가는아닌데..
크리스마스 행사가로 산 미스트에 크리스마스리미티드에디션향수가 지금사야 증정으로 나오는거라 너무아까워요..

이렇게되니까 다시 살 마음도 짜게식어버리고 ㅠㅠㅠㅠ

얼마나 미친사람이면 남의택배를 그자리에서 뜯어서 사용해볼수있는걸까요 ㅠㅠ?
제가지나가다 보면 어쩌려구...

그편의점이 저녘~새벽시간에 대리기사분들이 엄청많아요
테이블2개점령하고있거든요 거의 
유흥가라서 술취한사람일수도있구요 ㅠㅠ

그앞에 매대에 생수도올려놓구파는데 왜 cctv를 다리만보이게놨을까여 ㅠㅠ엉엉 훔쳐가면어쩌려구!

그냥 택배를 들고갔어도 엄청열받을텐데
그자리에서 펑펑뿌리고 장난쳤을생각에 더열받아요 ㅠ

송장에 미스트.향수라고써있는데..
도둑이만약 남자였으면 필요해서훔친게아니라
심심풀이로 뜯은거잖아요..
그자리에서 열고 사용했다는거 자체가 낄낄거리면서 장난치려고한거같긴한데!ㅠ
생각할수록 화가나서 미쳐버릴거같아요...
택배상자 가지고올라왔는데 뽁뽁이에서 나는 향기가 너무좋아서 또열받고 ㅠㅠ... 
휴... 택배조심하세요..
밤새 검색해보니 연말같은때 택배도둑이 엄청많데요...

도둑놈새끼 ㅠㅠ 향수 눈에들어가서 눈병났으면좋겟다...
그지같은새끼 평생 돈한번제대로못벌어서 남의물건이나 훔치고 거지같이 살아라!!
걸어가다 자빠져서 이빨 다 뿌러져라!!!
아휴 진짜 시부랄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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