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역한지 좀 된 남징어입니다.
솔직하게 ㅇㅁㅂ 질문 하나 할게요
솔직하게 진짜 군대가면 여자얘기에서 시작해서 ㅅㅅ얘기 누구랑 뭐한썰 등등 엄청 많이 얘기 하잖아요
동기,후임들이랑 외박 나갔을때 일입니다.
그당시 그전에 외박나갔던애가 어디어디에 ㅇㅍㅅㄱ엄청 좋다고 막 얘기가 나왔습니다
외박나간 저희는 피방가서놀다가 방잡고 방에서 술까러 들어갔습니다.
적당히 취기가 올라오자 ㅇㅁㅂ 가자고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살면서 한번도 간적 없고 ㅅㅅ도 여자친구(전)랑 밖에 안해봐서 돈을주고 한다는게 이해는 하지만 저는 싫습니다
결국 저랑 술먹고 뻗은 후임하나랑 남고 나머지 애들은 가더라구요
그뒤로 어디가면 이번에 외박나가서 갔다왔다며? 어땠냐 물어보면 전 안갔다고 말하다보니
저모르는사이에 뒤에서 저ㅅㄲ 고자아니냐, 게이인거 아니냐 이런말이 나온단걸 전역하는날 알았습니다.(롤링페이퍼랑전역모에 게이ㅅㄲ,아다냐,고자형 열심히살어 등등)
충격 먹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이 잘지내라 나가서연락할께 이런 훈훈한 글이였지만 몇몇이 저렇게 대놓고 썼더라구요
평소에 제가 장난이 심하고 장난도 다 받아줘서 좀만 알고 지낸 후임들도 막 장난 칩니다 저것도 장난으로 썼겠죠
아직도 친했던 후임들은 연락옵니다. 잘지내고 있구요
위에꺼는 장난으로 치부하고 넘어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몇일전에 친구생일이라 친구들 만나서 한잔 했습니다.
간단하게1,2차하고 항상남던 잘먹는애들 4명 남았었습니다.
그중에는 몇달전에 여친생긴 애도 있구요
근데 술좀 들어가니까 한놈이 품절남 기념 축하로 ㅇㅁㅂ 가잡니다
애들은 좋다 가자 이러기만 하고 심지어 여친생겼단애도 아..나근데 들키면 끝이다 이러면서 가자고 하고
분위기가 빠지기 뭐해서 가만히 있다가 입구까지 왔습니다
진짜 아닌거 같아서 야 나 일있어서 가봐야겠다 하고 집에 갔습니다
그뒤로 술자리나면 그때 너 못가서 어떡하냐 오늘 가자 하는데
돈없으니 담에가자 하고 빠져나갑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 사이에서 너 게이아니냐고 얘기가 돕니다
몇년째 여자친구도 못 사귀고(아..반박불가) ㅇㅁㅂ도 안간다고 남자한테 관심있는거냐고 조심스레 물어옵니다
저는 평범한 이성애자고 여자가 너무 좋습니다 근데 성관계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만이랑 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친구들이 술 취해서 그러는 건가요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