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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가지마...
게시물ID : freeboard_641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쿠아지렁
추천 : 0
조회수 : 1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11 21:03:13
미안해 엄마 더 많이 안아주지못해서
계속 참으라고만 해서
지켜지지못할 약속만해서

의사로부터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얘길듣고
온몸에 주사선을 휘감듯이 하고 누워있는 엄마에게
바로 달려가지 못하고 잠시 망설였어
엄마는 내가 옆에가자마자 내이름을 ㅂ부르면서
안아달라고했어 근데 선들이...수혈받고있는 빨간선
투석받고있는 굵은선 목에. 양팔에 .양발에 꽂혀있는
주사선들때문에 세게 못안았어
차가운 손발은 아무리 문질러도 따뜻해지지 않았어

면회시간이 끝나서 나올때까지 엄마는 눈감고 나를
불렀어
혹시나하는 희망에 하루만 더 참자고 가지말라고
엄마를 또 힘들게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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