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처자입니다. (스르륵에서 보고 넘어왔지만 전 아재는 아니..겠죠..?)
제가 이번 학기에 교양으로 사진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 기말 대체 과제가 주제 하나를 정해 사진 찍는 거예요 아직 기간이 좀 남아서 주제를 생각 중인데 고수 아재분들께 조언을 들으면 도움이 될 거 같아서요 ^.^~
평소에 사진에 관심이 있어 카메라 구입 후 스르륵, 소미동 눈팅 하면서
사진의 기본은 이런 거구나 알게 되고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의 관계, 정말 기초적인 구도 정도 ^^;)
막 찍으면서 돌아다녔는데 막상 '주제'를 정해서 사진을 찍으라고 하니까 쉬울 거 같으면서도 막막하네요.
제가 궁금한 건
1. 아재들이 사진을 볼 때 '좋은 사진이다 ㄷㄷㄷㄷ' 하는 기준? 요소?들이 뭐가 있는지, (아무래도 저같은 초보 보다는 보는 눈이 있으실테니까)
같은 맥락으로 사진을 찍을 때 조심하는 부분도 궁금하구요
2. 만약 주제를 정해서 찍는다면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것(예를 들면 사랑이나 우정이나..)과 실재하는 사물, 풍경 중에 어떤 게 나을까요?
정해진 답이 있지 않고 교수님의 평가로 이루어져서 걱정이 되네요
나름 사진 좋아한다고 생각 했는데 수업을 들을 수록 많이 찍는 게 잘 찍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 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