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멘탈이 터지네요.
다음에서 운영하는 티스토리 메일 주소인데, 한메일과 연동되서 저기로 메일을 받으면 한메일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죠.
그간 아무 문제 없이 잘 써왔고요.
그런데 오늘 지인에게 그래픽 작업물을 받기 위해 저 메일 주소를 알려줬는데,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메일이 오질 않더라고요.
당황해서 제 네이버 메일과 지메일을 통해 메일을 보내봤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둘 다 반송됐다는 메세지가 돌아올 뿐이었습니다.
당황해서 뭐가 어떻게 된건지 여기저기 확인하다 자신에게 메일쓰기 버튼을 눌렀는데...
거기서 그만 멘탈이 터져버렸네요 ㅠㅠ
저한테는 어떤 동의도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메일 주소는 폐기되어 버렸고요.
정말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참담한 기분입니다.
다음카카오가 티스토리를 포기하려 한다는 소문은 꾸준히 있었는데, 그게 진짜인가 싶고...
티스토리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기에 사용한 메일 주소였는데, 이젠 그냥 멘붕만 남았네요.
다음카카오에게 묻고 싶습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집어넣고, 사용자의 메일 주소를 동의 없이 바꿔버리는 게 당신들이 말하는 메일 서비스 개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