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펍에서 알바하고 있습니다.
몇일전에 노란색 nosamo 모자를 쓰신분이 모자에 투표독려 뱃지를 달고 맥주를 마시러 오셨더라구요.
저역시 노무현 이란 사람을 너무나 좋아하는지라, 맥주한잔 사드리면서 투표뱃지 어디서 났냐고 물어보니까
대답은 않으시고 선뜻 저에게 주시더라구요.
페북에 열심히 투표 독려하고 정치 이야기 해도 친구들 밖에 못보는데,
가슴에 달고 다니면 지하철 타고다니거나 길 걸어갈때 많은 사람들이 보겠구나 생각되어,
나름 용기내서 가슴에 달아봤습니다.
12월 19일 선거 종료전까지 외출시 항상 달고 다닐 생각입니다.
아침 7시네요. 6시까지 알바뛰고 방금 퇴근하면서 엘리베이터에서 찍은 셀카 증거샷으로 첨부합니다.
혹시 근처 사시는 분들 오셔서 오유에서 보고 왔다 말하시면 맥주 한잔씩 쏠께요~
이태원 4번출구 바로앞 'Seoul Pub' 이란곳이구요, 이태원 일대에서 나름 유명한곳입니다. 외국인들도 많이찾구요 포켓볼대 하나 있어서 혼자와서 치는사람도 많아요. 그냥 와서 간단히 맥주한잔 마시고 가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놀러오세요 ㅎㅎ
다음달에 호주가서 요번주까지 일하는데 요번주에 '화,수,일' 이렇게 딱 3일 일하네요. 일할날이 얼마 안남아서 더 감상적으로 변하나 봅니다.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마감때까지 일합니다 (보통 아침 6-7시 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