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초남20대초여 800일 정도 만났고 서로가 서로에게 정말잘해줬습니다. 
그친구도 나이에 비해 속도깊고 생각도 마인드도 괜찮은친구라 주위에서도 칭찬이 자자했는데...참 좀그러네요 
 저는 연인 관계에서 있어서 구속은 정말 아닌거같다고 상각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상대방을 너무 믿고 안일했죠 
항상 동네에서 술만먹고 어디 넓은곳은 가보지 못한 
상대방이 안타깝고 해서 
유명한 대학교 술집 주변에서 술을 먹겠다고 하길래 승쾌히 허락해줬습니다. 
왜냐면 항상 인증샷이니 수시로 연락등. 상대방이 믿게 해줬거든요. 근데 친구랑 해서 3명이서 간곳이 헌팅술집이였습니다. 
저도 병신인게 그냥 안일하게 생각했죠....... 그냥 넘어갔습니다. 
왜냐 그냥 믿었으니깐...그이유말고는 없네요 
그렇게 금요일마다 그술집을 들낙날락 거리더니... 
결국 카톡으로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하더군요. 
저도 떠나는 사람 안붙잡는 성격이라 생각할 시간 뭐있냐 너가 맘이 그러면 헤어지는 거지하고 헤어지자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페북 인스타 다끊어버리고 사진도 다 삭제하더군요. 
 그이후 멘붕이 오더라구요.... 내가 잘한건가....보내주는게 맞는건가 갑자기 미련이 밤에 찾아와서 그날 저녁에 그친구 한테 찾아가서 난 아직 미련이 남는다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는 더이상 맘이 없다고 생기지도 않는다고 하더군요 언제부터 그랬냐? 3주전부터 식었답니다..... 
여기서 느낌이 쌔하더라구요 술집 다니기 시작하면서 부터 식다니?? 뭔가 있구나 의심만 하고 서로 행복 빌어주고 헤어졌습니다 
그러면서 2일째 3일째 너무 힘들고 술로 버티고있는데 
집에서 페이스북을 하는데  페이스북 친구 추천에 그친구가 뜨더라구요. 사진이 바뀐채로 근데 제가 친추되어있던 친구들이 안보이길래 이름으로 검색했더니 페북 계정을 하나 더팟더라구요 여기서 40%였던 심증이 60%올라가더군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커플19금 게임 하고싶다며 환승한 새끼를 태그를 하더군요....여기서 멘탈이 개박살나서 바로 연락했습니다. 이런게 이유였냐고....그랬더니 친구 남친이라며 둘러대길래 잘살아하고 
 그친구에 관한 모든것들 삭제했습니다. 
페북은 차단 다하고 그친구와 연관될만한 
사람들 다차단 
인스타 다차단 삭제 
사진 전부삭제 
선물받은거 전부 버리고 
핸드폰 차단 그냥 
기억날만한거 다삭제 
 그리고 지금 일주일째 속도 편해지고 마음도 개운하네요. 
다만 그냥 충격이 너무커요. 앞으로 여자를 만나도 믿을수 있을까ㅎㅎㅎ 그런생각도 들고요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요.
환승이별 당하신분들...  환승한 사람은 딱 거기까지 인겁니다..... 너무너무 사랑해서 못잊겠다...? 다시 재회해서 이쁜사랑 하고싶다? 개버릇 남못준다고 다시 재회해서 결혼까지 간다칩시다 근데 그때 애낳고 그러고 사는데 갑자기 바람피면요....? 전 그런 생각들더라구요 이런 사람인지 조금이라도 빨리 알아서 정말 다행이다 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