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혜진의 남편 허모씨가 사기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았으나 결국 항소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허모씨는 이날 오후 2시 40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 공판 기일에 참석한다.

허씨는 지난 1월 부동산 사기, 특정범죄사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당시 검찰은 허씨가 2012년 자신의 사무실에서 피해자에게 물류센터 개발계획이 있는 것처럼 속여 차익을 얻게 해주겠다고 말해 총 35억 5000만원을 받아챙겼다며 3년을 선고했다.

이에 허씨는 선고 다음달인 2월 곧바로 변호인단을 고용해 항소했다. 지난달 한 차례 항소 공판 기일을 가졌지만 증인 불출석으로 미뤄져 이날 2차 공판이 열리는 것이다.

한편 한혜진은 1985년 K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히트곡으로는 '갈색추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