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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가 입증한 김기태 명장설.
게시물ID : bblg_4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落花流水
추천 : 10
조회수 : 6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11 09:56:31
어제 권용관의 선발 출전과 마지막 타석까지 믿고 기용한 것은 김기태 명장설을 입증하는 선수 기용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제 기억에는 권용관이 시즌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홈런을 때린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건 감독이 상태 선발투수에 따라 우타자를 기용한 측면도 있지만 선수의 좋은 감을 확실히 알고 믿고 기용한다는 확신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손주인 대주자로 오지환을 기용하면서 오지환이 유격수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때 권용관은 2루로 이동합니다.
 
즉, 여기서 김기태 감독의 선택은 상대 투수가 우투수 홍상삼으로 바뀌면서 2루 김용의 1루 문선재, 2루 권용관 1루 김용의 중에서 선택이 가능했는데 기가 막히게도 후자를 밀어붙인거죠.
 
타격으로만 놓고 보면 2안타를 때린 문선재를 그대로 가고 김용의를 넣는게 맞는데(특히나 홍상삼으로 바뀐 9회에는 더더욱) 권용관을 그대로 기용해서 마지막 타석인 9회 투아웃 이후에 결국 결정적인 홈런이 나온거죠.
 
솔직히 그 때, "어? 왜 김용의를 대타로 안 쓰지?"라고 약간 실망했는데 권병장 홈런 나오는 순간 전율이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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