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9번출구 아래쪽에서 계단으로 뛰챠올라가려는데 누가 절 붙잡았어요 그러면서 다짜고짜 무슨 카드를 주시는데 그때 제 생각은 그냥 "??????" 였어요 뭐더라 DAUM이라고 써진 카드였는데 그분이 이상한거 아니라고 이쪽으로 오래요 무슨 매대같은게 있더라구요
얘기를 들어보니까 대학로에서 연극하시는 분이고 이건 신분증이랑 카드 제시하면 무료로 볼 수 있는 카드라고 뭐랬더라 특별하고 아무 여성분 한테나 주는게 아니래요 학생한테 주면 기뻐할 것 같아서 주는거고 아무한테나 주는게 아니라고 그 말 듣고도 전 '???;;' 상태였고요.. 여자들이 이렇게 많은데 딱봐도 적당히 지어낸 말 인것 같고
근데 저한테 학생 반응 정말 최악이라고 이거 정말 귀한건데 표정이 왜이러냐고 계속 그러고..
그 카드 가치를 잘 모르는 인간한테 다짜고짜 카드를 주고 귀한걸 줬는데 반응이 왜그러냐 그러면 뭐죠;
물론 뿌리치고 올 순 있었어요 근데 저도 연극은 아니더라도 연기 관련 일을 꿈꾸기 때문에 누가 봐주고 들어줬으면 좋겠고 만약 제가 연극을 한다면 그런 카드를 주고서라도 관객 모으고 싶을거에요 또 매대까지 마련해서 홍보하시는 거니까 고생하시잖아요 누가 말 들어주면 기쁘잖아요 화나서 말이 이상한데 무시보단 들어주는게 나을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그분의 태도가 멘붕이었습니다 얘기 듣다가 아..그냥 다른 분 주세요 ㅎㅎ 이러니까 카드를 매대에 던지는 것도 기분나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