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찜방데이트를 끝내고 택시타고 우리동네 편의점 앞에서 내려서 콜라한잔 하고 들어가야지..
싶었는데 안에 사람들이 많이 있고.......왠 남자둘에 여자한명 일행이 계산대 앞에서 핸드폰으로 뭐 찾으며
계속 꼼지락 꼼지락.........살짝 짜증날라함;; 그래서 난 캔콜라하나라 먼저 계산했는데
편의점을 나오니까 치즈 길냥이님이......슬금슬금 오시길래
손을 내밀었더니!
이럴수가............개냥이었던 것이냥! 부비작부비작!!!!
잽싸게 들어가서 천하장x 소세지를 하나 구입! 냥이님에게 주려는데 그 일행중 남녀 둘이서 앞에
개냥이에게 테이밍 스킬 시전중
내가 쏘세지 까서 주니까 잘 처묵처묵
잠시후 나머지 일행 남1 이 나오더니.....선수를 뺐겼네 선수를 뺐겼어......
그 남자 손에도 묵직한 소세지가..............
알고봤더니 아까 계산대 앞에서 길냥이가 뭘 먹어야 하는지 막 검색하던 사람들임 ㅡㅡㅋ
암튼 나 까지 넷이서 잠시 냥이 이야기 하다 난 먼저 옴
고양이는 진짜 요물인겨.......애교부리면 소세지가 튀어나오잖아?
내 여자친구랑 똑같아.......나한테 애교부리면 가방이 생기걸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