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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붕뚫고하이킥...
게시물ID : freeboard_4081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2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3/09 22:44:09
참 슬프네요

그동안 황정음씨 연기력논란 된장녀논란도 많았고
기사마다 악플도 많이 봤었는데 저는 황정음씨 연기 괜찮더라구요
오버하는것도 닭살애교도 캐릭터에 잘어울려서요

집이 부도가 났지만 남친인 지훈에게 그사실을 애써숨기는 정음을보며
'자기 처지가 저렇게되었어도 자존심강하고 쉽게 좌절하지않는 강한여자구나..'싶었는데
오늘보니 저의 착각이었네요

저도 인나의 생각처럼 자존심때문에 지훈에게 힘들다 말 안하는줄 알았었는데
지훈이 괜히 책임감때문에 부담스러울까봐 얘길 안했던것이었네요
그리고 헤어지자는 얘기까지.. 정음은 된장녀가 아니었어요
된장녀였다면 힘들면 지훈에게 도와달라 했을것이고 의사인 남친을 놔주지 않았겠죠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존심을 세우는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이 부담감을 느낄까봐.. 그래서 혼자 견뎌내고 또 헤어지려고 하는
정음의 모습이 참 가슴이 아프더군요 김병욱피디님이 그려내고 싶어했던
정음의 진짜모습이 오늘 나타난것 같았어요

많은 시청자들과 팬분들이 애정라인에만 신경쓰면서 요새 약간 늘어진
극전개에 사람들이 실망하면서 시청률도 좀 떨어졌다던데 김병욱pd는 전작에서도 그렇고
해피엔딩을 원하지 않는것같네요.. 틀에 박혀있는 남녀의 사랑이 아니라 현실에서 이럴경우
당신은 어떻게하겠는가..를 생각해보게 하네요 참 사랑만으로 다 해결되는 현실은 아닌가봅니다..
시청자에게 휘둘리지않고 원래 작가들과 김pd님이 의도했던대로 엔딩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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