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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07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침엔고기★
추천 : 11
조회수 : 1228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3/12/26 16:56:59
음 일단 어디다 올려야 할지몰라서 대충써올림
오늘 여동생(4살)이랑 버스에탔는데 자리가 없어서
동생을 안아서 일인석에서 비좁게 앉아있었음
바로 다음정거장에서 군인형이 탔음
휴가나왔는지 옷에 각이 이쁘게잡혀있었음
뭔가 몇년뒤면 나도 군대에 가야한다는 묘한 슬픔과 함께
씁쓸하게 군인형을 바라보고있었음
쫌 가다가 군인형이 '귀엽네'라고 하길래 동생한테 하는건줄 알고
동생아 군인형한테 감사합니다 해야지 이렜는데
군인형이 '아니 너'이러는거임
당황해서 네..네?!?!!2 이러다가 다시보니까 근인형은 통화중이였음
쪽팔려서 그냥 동생꽉잡고 창문만 바라봤음
군인형이 통화끊고는 뒤적거리더니 사탕두개주고는 내렸음
음
싸지르고 나니까 별로 재밌지도 않고 감동도없네
그냥
그랬다고
응
쪽팔려서 한번 풀어봤음
그냥 못본척 지나가줘요
음
어떻게끝내지..음
어제가 크리스마스였네
으ㅁ..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보내야해요
...으헤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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