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bestofbest_90244
3일전 KT 아이폰5 직영택배 10만원 할인 관련 내용으로 베오베에 갔었습니다.
오유분들 덕분에 여러 신문사에 기사화가 되고, 제가 오유에 올린 글도 함께 기사에 실렸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위 링크 참조)
5일 오후 KT M&S 직영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해당 내용을 모두 전달 완료 하였고, 상담사는 할부원금 10만원에 대해서는
할인이 불가하며, 대신 15만원 상당의 악세사리를 제공해 드릴 예정이다.
그럼 할인이 불가하면 일단 어머니, 아버지 신청분은 취소 해달라 했고, 취소 완료 하였습니다.
하지만 문자 수신을 못 받았기에, 일단 10만원 할인 안내 상담 했던 부분 녹취 확인 후
연락 드리겠다라고 하고 상담을 종료 했습니다.
KT 하는 짓이 완전 유머아닌 유머네요.
자. 여기서부터 제가 폭발을 했습니다.
6일 오전까지 연락이 없어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제 해당 내용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상담사가 하는말이, 어제 상담 받으신 이력이 없고 녹취 파일도 없다네요.
슬슬 폭발하기 시작....
본인:
10분여 넘게 상담으로 했고, 접수 취소를 2건이나 했다.
상담이력이 없고 녹취조차 없는게 말이 되느냐?
KT:
상담하신 이력이 없고, 도움 드릴 수 없다.
아이폰 전담 고객센터에서 안내 했다면 거기로 전화 해라.
우린 어떻게든 도움을 줄 수 없다.
본사에 연락해서 상담해라.
제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약자인 제가 아무리 우겨도 단말기 할인은 불가 함을 알고 전화를 했고
단지 예약 안내에 대한 진실한 사과를 바라는 부분이였습니다.
KT측에서는 문자/전화를 통해 오안내에 대한 어떠한 사과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114에 전화해서 민원 요청을 하였고, 오후에 과장이라는 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사실 고객센터 민원팀은 일부러 고객응대 편의를 위해 과장/부장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여 전화합니다.)
(실제로는 선임급 정도의 일반 상담사 입니다.)
KT:
이건 우리 잘못이 아니라, KT M&S 자체 이벤트였다. 도움을 드릴 수 없다.
본인:
KT M&S가 KT 직영택배라면 자회사 아닌가? 그리고 아이폰 전담센터는 KT본사 아닌가?
KT:
둘다 맞는말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이해해 달라. 취소 원하면 취소 해주겠다.
본인:
지금 대 국민을 대상으로 KT는 사기를 치고 있는거 아느냐?
이런식으로 예약가입자 유치하고 기사화 해서 몇십만명 유치 했다고 자랑하는거냐?
KT:
알지만 어쩔 수 없다. ( 완전 유머임 -_- ), 취소 원하면 오늘까지 연락 달라
본인:
그렇다면 KT가 먼저 약속 어겼으니, 인터넷/전화/IPTV/전화 4대 모두 해지 해달라.
너네가 먼저 약속 어겼으니 나도 약정 지키면서 KT 이용할 필요 없다.
KT:
우리 권한이 아니다. 그렇게 할 수 없다.
본인:
아.. 그래요? 너네가 약속 어기는건 되고, 난 약속을 어기면 안된다?
할인 관련 녹취 파일 가지고 있다. 방통위 접수하겠다.
내가 보상 못 받더라도 이건 고객을 호구로 보는 너네는 기업이라고 할 가치가없고
통화할 가치도 없다.
정말 어이가 없네요. 민원 상담하는 사람이 어찌 저럴 수 있는지.
네. 오늘 할인 안내해준 녹취파일 첨부하여 방통위 접수 완료 하였습니다.
엊그제는 YTN 기자에게 전화와서 녹취 파일 전달하고 해당 내용 전달 완료 했습니다.
10년여간 약정 지키면서 KT 쓴 제가 호구 인가 봅니다. 여러분 KT 이용하지 마세요.
SKT도 그지같지만 KT는 완전 양아치네요.
방통위 결과 나오면 또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