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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12386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명탐정커난
추천 : 5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2/06 19:27:29

제목 : 무섭게생긴죄




횡단보도에서부터


흰 패딩 입은사람 봤음

이어폰 특이한거 해서 기억남

귀에 걸어서하는거 그거,,,

그런가보다했지

가는 방향이 계속같은거야 

그런가보다했지

우리원룸으로 들어가네

그런가보다했지

눈이 질퍽거려서

벽에다 발털고 들어가려고하는데

후다닥 들어가는거야

그런가보다했지

뒷따라 들어갔지

엘레베이터 타자마자

문 닫힘 버튼 연타하고 있는거야 ㅋㅋ

충분히 버튼 눌러서 열수있는 위치에 있었는데

차마 못 그랬음,,, 열면 식겁할까봐 

그렇게 무섭게 생겼나 ㅠㅠ

나랑 같은층 살던데,,,,

이런 일 많다고 

이해 해주려고는 하는데

막상 당하니 기분 ,,,,,  

씁쓸하구만

집 가까워져서 오줌마려웠는데 

덕분에 엘레베이터 한 번 더기다리면서 

발동동댄스 췄네요

다음에 보면 썩은미소를 날려드리리다

같은층에 변태 한 명 사는 줄 알겠지

10분전 퇴근길에 일어난일임


한줄요약 - 변태조심!!!

내 일기장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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