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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희2와 월희 리메이크를 833일째 기원하고 있습니다.[뻘글주의]
게시물ID : animation_407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크♥아키하
추천 : 3
조회수 : 1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1/09 22:57:33

내 기억으로는, 첫 눈이 내리던 날이었다.

뭐어, 별로 로맨틱하다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었다.

진눈깨비라 땅이 질척질척해지고, 신발은 다 젖고... 짜증만 솟구치는 상황이라고나 할까

결코 아 날씨 좋네, 눈도 오고라고는 농담으로도 할 수 없는, 고등학교 2학년 겨울방학의 어느 날 밤.

나는 그녀를 만났다.

라는 말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다면, 정말 식상한 시작이라는 걸 모르는 건 아니다. 잘 안다.

그럼에도, 딱히 시작할 말도 없고 하니, 그냥 이렇게 시작해 볼까 한다.





















일해라 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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