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딱히 정치에 관심이 없습니다.
아직 세상이 험난한 것을 몰라서 그럴까요?
그저 그런 직장에 다니면서 돈벌고 원하는건 다 하고 살아서 그럴까요?
모르겠어요. 정치에 관심가지고 싶지 않고
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왜 제가 이런 고민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
다만 사람들이 싫어하는걸 하고싶어하진 않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박후보를 지지할 생각은 없어요.
근데 주변에 지지자가 너무 많아요.
우물 안의 개구리 일 수도 있어요.
제 주변상황만 보는 거니까요.
그저 가끔 베오베에서 줏어들은 글들로 나름 반박도 해보긴 했지만
통하지도 않구요.
부모님, 친구, 아는 동생, 그냥 알게된 사람들 등등..
조금은 안타깝지만 설득도 못하겠어요.
베오베 자료들을 보여줘도 "이건 다 조작이다"
뉴스링크까지 따라가도 "조작이다"
뭔가 법적인 증거까지 나온걸 찾아서 보여주면 "하자가 없는 사람이 어디있나?"
그래서 생각했답니다.
아직 우리나라가 바뀌기에는 이른거 같다고..
지금 활발히 활동하시는 20~30대의 나이분들이 50~60대쯤 되시면 그때서야 바뀌지 않을까.. 하고 말이에요.
그냥 모르겠어요.
본능적으로 느껴지는게 18대 대통령은 박후보가 될꺼 같네요.
언젠간 저 같은 사람은 정치 신경 안쓰고 즐겁게 살아도 세상이 잘 돌아가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어요.
주변은 어떻게 못해도 일단 한표라도 소중히 다룰께요.
조금은.. 암울해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