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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포텐터진다
게시물ID : gomin_4068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꾸릉꾸릉Ω
추천 : 1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09/18 06:50:35

아 걍 열폭글이나 싸지르고 가야겠다

 

 

가난한 남자 만나기 싫다 솔직히

친하게 지내는 거 갈등되고

 

 

모쏠들은 왜 또 그렇게 많고

연애못하는 남자들은 왜 그렇게 많은지

 

거기다가 집이 잘사는 것도 아니고

자존심도 없는 성격이면

 

 

 

밥사달라고 귀찮게 굴지

미친놈들 내가 니네 밥을 왜사주는데

 

 

평범한 남자? 그래 솔직히 평범한 남자들은 밥사달라고 안함

얘네들도 처음부터 밥사달라고 말한건 아니었음

 

영화보러가자 뭐 먹으러가자 그런단 말임

지가 산다고 말도 하고

 

 

근데 뭐 어쩌라고 만나기 싫다고 시간아깝고 내가 왜 그런 짓을 해줘 누구 좋으라고

 

 

쌩까기도 애매하고 뭐 이런걸로 사람을 쌩까 싶어서 계속 아는척해주면

나중엔  밥사달라고 하지

 

 

 

알어 그냥 관심받고 싶은거

여자가 지한테 잘해주는 거 지도 받아보고 싶은 맘에 그렇게 말하는 거 알어

 

근데 좀 상황파악 좀 했으면 좋겠다

상식적으로 내가 왜 니네들 밥을 사줘야하냐

 

 

가끔 미친놈들이 있지

 

다정하게 안대해준다고 뭐라 그러는 애들

아 내가 니한테 관심없는데 니놈이 자꾸 집적거려서 차갑게 대하는 걸 뭘

어장관리같은 건 너같은 애들이나 하는거고

 

 

시간아깝고 남자는 때되면 만나는건데 어장관리를 왜 해

어장도 어장 나름이지 주변에 괜찮은 놈들 하나 없는데 내가 어장관리를 왜 해

 

내가 바라는 이상형? 별거 없어 그냥 이상하게 생기지 않은 외모에 학벌 상관없이 똑똑했으면 좋겠어

 

 

불운한 건, 똑똑한 성인남자 여지껏 세명밖에 못봤고

그들이 날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지

 

 

 

 

뭐 됐어 아무튼

짜증나는 사실은

나한테 밥사달라고 했던 놈들이

내가 아는 남자들 중에 가장 찌질한 놈들이었다는 거야

 

밥사달라고 하는 말을 듣지 않았더라도 그놈들은 가장 찌질한 놈들이었지

하나하나 말해서 뭐하겠어 한놈은 남자한테도 여자한테도 평판 구린 놈이고

한놈은 여자가 없어.

 

 

 

그래 솔직히 나도 자존심이 있지

싫다고 하는데 이런 사람들 들러붙는 거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

 

더치페이하니까 더 들러붙는 거같아

 

 

에이시발 더치페이한다고 다 개념녀는 아니거든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날 개념녀로 보지 않겠지 그건 다행이야

그런데 밖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날 개념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 그건 정말 섣부른 생각인데 말이야.

내가 난 개념녀가 아니라고 말해도 뜬금없고 믿기나 할까

 

 

 

에이 시발

난 또래보다 좀 비싼 음식 먹는거 좋아해 된장녀같냐? 그래도 할 수 없음.

그걸 아는 놈들 중에 ㅄ같은 놈들은 나한테 밥좀 사달라고 말을 해

 

반은 진담 반은 농담이으로 말하는 거 아는데 기분은 좀 나뻐

 

왜냐고?

밥같은 건 알아서 사처먹어야지 내가 왜사줘

 

내가 비싼거 먹는게 남한테 밥을 사줄 이유가 되나?

내가 돈이 넘치는 것도 아니고

 

돈도 가치가 있어야 쓰지

 

 

시발 아 간단하게 생각을 해보라고

 

무슨 가치가 있어야 돈이 쓰고싶을 거 아니냐고

 

 

 

 

사람? 아 사람같은거 그딴게 무슨소용이야

 

도움되는 사람 얼마 되지도 않아

뭐 방어한다고?

방어적인 성향을 갖는 건 사실이야

도움된다고 느끼는게 있어야 방어적인 성향을 지니지 않을거아니냐고

근데 대체 도움되는게 뭐야

 

쓸데없이 귀찮게 연락질이나 해서 잡담이나 하려고 하지

그건 내 친구랑 해도 충분해

 

 

 

내 글이 엄청 병신같을거야

맞아 나 병신임

 

 

근데 이 글 왜 적었냐고?

내가 하는 말이니까 아마 듣기싫겠지만

 

이삼십대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보다 적잖아

 

그들은 사회활동을 하고 있지

그래 그들은 예전만큼 약자가 아니야.

 

요구사항도 많고 권리를 찾는거 좋아해

 

 

남자들은 여자만나기 힘들어

경제도 안좋지

 

남자 안만나려는 거 나만 이상한거같지?

아니?

이런사람들 꽤 있어

 

다만 나처럼 된장남들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욕하지 않을 뿐이지

 

아 그 욕한건 솔직히 그냥 장난이었음

 

 

병신같다고?

병신맞다니까.... 젠장.... 시발 이 병신스러움을 유머로 승화시킬 사람은 없나

 

 

내가 병신인게 고민이다

난 내가 병신인게 너무나 익숙한데 남들은 그게 아닌가봐 하긴 그렇겠지

나도 남들이 익숙하지는 않거든

 

난 그들이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비이성적이라고 생각하지

물론 나도 비이성적일 때가 많긴 해.

 

 

 

암튼 상담을 받을 수도 있을거야

 

근데 그거 아냐

상담사도 나에 대해 특별한 문제점을 찾지 못했어

 

 

그게 바로 제일 병신같은 점이야

 

 

존나 시발 궤변 쩌는 병신인가 나는

 

그 뭐냐

오유 좋아했는데

요즘엔 일베가 나한테 맞는거같아

 

착한 오유인들 성나게 하는거보단 일베 가는게 나을거같은데 어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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