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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064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콜토끼★
추천 : 10
조회수 : 1160회
댓글수 : 73개
등록시간 : 2013/12/16 12:43:20
지난 3년간 택배를했습니다 3년조금 안되지만 3년이라하겠습니다
살면서 이것저갓다해봤는데 다시하라면 못할것중하나가택배라생각이들정도로 힘들고 지겨웠습니다 매일 삼각김밥먹다보니 희안하게 모든삼각김밥이 똑같은맛이나더군요
짜면서 단맛이랄까??
잡설은 그만하고
전 주먹밥과요구르트 사진보고 여자분이 참배려심있다느꼈습니다
뛰어다니며 차에서 먹기힘든데 요구르트까지 ....
음식쓰레기니뭐니하는분들은 어리거나 별생각없거나 하는생각이드네요
처음 택배 시작하고 길을못외워 매일 열한시 열두시까지 일하다가 빌라1층집에갔는데
아주머니가 늦게까지고생한다고 갓찐고구마두개를 주신적이있습니다.
ㅈ조그만우유하나와
춥지 배고프지 이계단저계단오를때마다 나는 치킨 이나 음식냄새에 배는골골하고
그고구마와우유를 받아들고 차에앉아 허겁지겁먹었는데 먹을때몰랐는데 왜그리 내자신이 초라해보이던지
ㅋ 배달은많이남았지 걱정부터많이되더군요
웃긴건 고구마받은집에 구르마도 놓고오고 착불비도 안받아왔다는거
ㅠㅠ
다음날가니 웃으면서 주시네요
배려는 따듯한건데 점점비뚤게보는세상이되어가는거같아요즘안녕하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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