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공약'(만)을 보고 후보를 뽑겠다는 말입니다.
듣기 좋은 말, 두루뭉술한 원론적인 말로 사탕발림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네, 국가 경제를 살리고 서민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고, 실업 문제를 해결하면서 부칸으로부터 안보를 공고히 하면 되지요.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하였는지에 따라 개연성과 상세함의 차이가 있을 뿐 그런 말, 누군들 못 하겠습니까.
정치인, 더욱이 대통령 후보는 그 사람이 실제로 행한 바를 근거로 평가해야 옳습니다.
표심을 잡기 위해 대선에 닥쳐서 또는 평소에 입으로만 뱉어 온 달달한 이야기를 순진하게 믿겠다는 것은,
나의 인생, 나의 가족, 나의 재산을 지키고 나의 가치관을 현실에서 발현할 소중한 한 표를 사기꾼에게 주어도 상관없다는 무책임입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가요?
인터넷상에서 여러 후보에 대해 이렇다 할 검색 한 번 제대로 해 보지 않고서,
막연한 이미지와 선입견만을 가지고 특정인을 지지하네 마네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이런 뻘글을 싸질러 봅니다.
적어도 투표에서만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