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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완동물 키우고 싶네요ㅜㅜ
게시물ID : gomin_4059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맛난각설탕
추천 : 1
조회수 : 14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9/17 01:55:49

아 털 달린 보들보들한 애완동물이 집 안을 혼자 빨빨빨 다니는 거 너무 좋아요♡

가만히 있어도 좋아


웹툰 중에 애완동물 관련 만화란 만화는 다 보고 핰핰대고 있네요

친구들도 애완동물 키우고 하는 거 보면 되게 부럽구요

저는 아토피가 있거든요

애기때 엄청 심했던 거지 지금은 별로 안 일어나지만

털 있는 동물 키우는 집 가면 가만히 앉아 있어도 PO재채기WER를 합니다


친척집1, 2로 얘기해 볼게요

저희 친척집1에서 강아지를 키우거든요

친척집1은 완전 커요 50평쯤 되던가 그래요

그런데 이제 친척집1에 가면 삼십분~한시간정도는 괜찮습니다.

이제 그 시간이 넘어가면 PO재채기WER TIME 미친듯이 목이 간질간질합니다.

여름이면 피부도 난리납니다. 막 두드러기 대박... 간지러워서 긁으면 헬게이트 강림ㅋㅋㅋㅋㅋ

그 친척집1 갔을 때 아~무 생각없이 눈 비비거나 하면 완전 망... 

눈 시뻘겋게 돼갛고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열심히 화장실에서 눈 세척ㅋ

지금이야 피부도 일부러 안 건드리기도 하고 친척집1에서도 엄청 신경써주고 그래서 피부는 난리 안 납니다.

저 덕분에 강아지는 제가 오면 안방에 강제감금되고... 헣헣

그래도 재채기는 나지만요. 훨씬 덜하긴 합니다.


그래도 낑낑대면 풀어주거든요 막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 거 너무 좋아요

저한테 오면 발로 쿡쿡 밀어내긴 하지만^^; (손으로 건드리면 헬게이트가 강림합니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만지고 나서 손 깨끗이 씻어도 트러블이 일어나더라구요;)


청소년 때는 아토피가 다 나은 줄 알고

그때는 또 친척집1이 더 작은 집에 사셨거든요

그 때 친척집1에서 자고 가려고 했었는데

헣헣 눈이 정말 팅팅 붓고 열나고 그랬습니다. 그 때 눈 주위에 생긴 흉터가 아직도 안 없어짐ㅠㅠ

아마 튼 거 같네요 이거. 잉...


친척집2는 주택이라서 강아지 밖에서 기르구요... 곰팡이가 좀 펴 있습니당^^...

그 집 갈 때마다 코가 막혀서 숨을 못 쉬겠어요 목도 부으니까 헉헉헉헉 으앙 쥬금


친구네 집에서는 고양이를 키우는데요

고양이는 좀 낫더라구요 고양이 너무 좋아요 강아지는 쓰다듬으면 헬게이트 강림인데 고양이는 괜찮거든요

이건 이 집이 깔끔해서 그런건가? 그루밍 때문인가! 훌륭해! 쓰담쓰담쓰담쓰담

그런데 그것도 한 5시간 정도가 한계구 그 이후부터는 슬슬 재채기가... 엣취!


어렸을 때는 오빠가 저 때문에 애완동물 못 키운다고 엄청 구박주기도 하고 그랬는데ㅎㅎ

이제는... 저는 뭐 독립해도 애완동물 키우는 건 꿈도 못 꾸니까요ㅋ...ㅋ쿠ㅜㅜㅜㅜ


어렸을 때 햄스터도 키워보려고 했는데 미친듯이 재채기한 거 기억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 친구 줬었죠 Aㅏ... 작아서 괜찮을 줄 알았더랬죠


정말 아무 문제 없으셔서 막 '애완동물 키우면 적응돼서 나아진대요' 이러시는 분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ㅋ

여러분 전 강아지 키우면 기도가 부어서 질식사할 가능성이 있답니다ㅠㅠ... 털 달린 건 아마 다 그럴 듯... 

은근 마음아파요 그르시는거 아니에요ㅜㅜ 하... 부럽다...


그냥 푸념 몇 마디 줄줄 늘어놔 봤네요^^;;;

애완동물 키우시는 분들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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