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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가게로 달려오신 아주머니..
게시물ID : freeboard_6393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아니겠지
추천 : 0
조회수 : 1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04 23:04:16

 

 

본인은 이문동에서 조그마한포차를 하고있는 27오유남입니다 음슴체는 가지 않겠습니다

 

어제 새벽2시쯤 날씨도춥고 월요일이기도해서 손님도없고 심심하다보니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학생들이랑 이런저런 노가리를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문쪽에서 쾅쾅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왠 아주머니께서 웃도리도 안입고 신발도 벗은채로 살려달라그러시는겁니다..

 

손에는피도묻어있꼬...몸에도좀 긁힌자국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놀래가지고 일단 제옷입으시라고추우니깐 들어오시라고 그랬죠

 

그랬더니 아저씨가 혹시 쫓아오냐고뒤에좀 봐주면안되냐고..살려달라고 너무무섭다고 이러시는겁니다..

 

그래서가게안으로 일단모시고 밖에 보고있으니 다행히 아무도 없더군요.

 

무슨일이냐고 어쩌다이렇게되셧냐고물어봤더니 남편이 때려서 너무 아파서 도망쳤답니다..

 

갈비뼈를 맞으셔서 말도 제대로못하시고 몸도 제대로 가누질 못하시더라구요

 

일단얼른 경찰에 신고하고 빨리와달라그런다음에 아주머니를 봤더니 계속 살려달라고아저씨 무섭단얘기를하더군요

 

그래서 여긴괜찮고 일단경찰 불렀으니깐 조금만기달려주시라고 맨발이시니깐 제신발이라도 신으시라고 갖다드렷더니

 

아니라고 너무고맙다고안신어도된다고 하시면서 우시더라구요 순간 슬프기도하고 화도났는데 뭘 할수가없더라구요

 

그러던 와중에 경찰도 오고 일단모시고 집에가서 그 아저씨라는사람좀 봐달라고 뭐하는놈인지 옷은 잇다 갖다줘도되니깐

 

아주머니좀 데려다달라고 그랬더니 그전에 경찰이 영업방해되니깐 아주머니 빨리나오세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영업방해떄문에 전화한게아니라 아주머니가 살려달라그래서 전화한거라고 영업상관없고 손님도없으니깐 걱정말라고 일단

 

아주머니좀 데려다달라고했쬬 그러고 한이삼십분 지나고 경찰이 와서하는얘기가 남편이 알콜중독인데 한두번이 아닌거같더라고

 

남편자는거보더니 아줌마도 그냥 집에 있겠다 그랬더라고 병원안가도된다고 문열어줘서 고맙다고 이러더라구요

 

그러구 뭐상황은 정리됐는데 참..씁쓸하더라구요 어머니뻘인데.. 어머니도 누군가의 귀한자식인데 뭐하는새끼길래 알콜중독에 떄리기까지하는지

 

알콜중독걸려서 정신못차리는사람들 가끔볼때 그냥 무시하고 말았는데 개중에 쓰래기같은놈들도 있네요

 

두서없이써서 죄송합니다..근데  이 기분이 참 애매하네요..여튼..개새끼씨발롬눈에한번말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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