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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조언을 구합니다.. 일과 연애중 더 중요한게 뭘까요?
게시물ID : love_405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옥희오키키킼
추천 : 0
조회수 : 122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1/16 11:45:08
20대 중반 커플입니다. 

둘다 대학교 갓 졸업하고 바로 취업한 사회 초년생들이구요.

하지만 저희는 서로 발령난곳이 틀려서 롱디입니다.
이삼주에 한번씩 만나구요, 운전해서 5-6시간 걸리는 거리입니다. 


사실 저번 주말, 제 짝과 말다툼으로 인해 헤어질뻔 했어요.
저는 회사가 월요일에 (미국) 공휴일이라 휴무였기 때문에 주말에 제 짝이 절 보러오면 더 오래 시간을 보내고 싶어했어요. 
하지만 제 짝의 회사는 휴무가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거절했어요. 
전 그러면 금요일에 제 짝이 일을 좀 일찍 끝내고 와주길 바랬어요... 근데 결국엔 안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전 서운함이 터졌어요. 크리스마스도, 연말도 같이 못보냈는데 (서로 가족들때문에)
롱디라 자주 보지도 못하면서 
절 배려해서라도 이번 긴 주말 (3일)을 같이 시간보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금요일에 일좀 일찍 끝내고 와줄순 없는지. 나보다 일이 더 중요한건지.. 

근데 제 짝지는, 자기도 저 보고싶다고, 왜 안보고 싶겠냐고..
하지만 커리어는 나한테 중요하다. 내가 널 더 일찍 보러 일을 빨리끝내려면 연차를 써야된다. 
난 이미 내 시간을 너때문에 포기했다, 왜 그런것들은 몰라주냐
물론 너가 날 꼭 필요로 할때엔 일을 내버려두고 너한테 당장 갈수있다. 넌 제일 중요한 사람이니까. 
근데 일보다 너를 무조건 먼저 챙겨달라는건 내가 힘들다...


전 일과 사랑중, 항상 사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 사람을 위해서라면, 그게 내 연인이라면 내 일을 언제든지 내려놓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도 아니고, 가끔씩만 만날수 있는거라면 최대한 더 오래 시간보낼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제 짝은 생각이 다른가 봅니다...
일도 중요하고 사랑도 중요한데, 힘들지만 둘다 잘 밸런스할수 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만약 제가 갑자기 위급하다거나, 비상시일땐 일을 포기하고 바로 달려와줄수 있다고 말하지만요..
하지만 항상 무조건 저를 일보다 우선시 할 수는 없다고 못 박더라구요.. 


결국 생각이 다름으로 인해 말다툼으로 헤어짐 가까이 갔다가 다시 대화로 잘 풀고 계속 사귀는 중이지만..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일보다 저를 더 중요시 생각해달라는게..제가 짝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가요?
  
출처 어떤 조언이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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