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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풀면 돌아오는건가ㆀ(º`υ‘º;)ㆀ ♬
게시물ID : humordata_267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효주
추천 : 6
조회수 : 90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5/08/20 01:47:31
하ㅇ마트면접보러 가러 집을 나섰다..집을 나와 골목길에 가는데 무거운 짐을 들고가시는 할머니를 보았다 지팡이를 한손으로 짚고.. 한손으로 짐을 거의 끌다시피 들고 가시더군요. 정말 힘들어 보이셨다 만감이 교차했다. 나는 지금 면접에 가야하는데 주위에 아무도 없는 길..할머니를 그냥 지나칠수있나.. 드디어 결정을 했다. 지금생각하면 나도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이해가 안간다."그래..착한일좀 하자".. 라고 생각하고 할머니에게 다가가 짐을 들면서 가시는곳이 어디냐고 물었다 군밤이 한가득 고구마가 한가득..딱 봐도 시골에서 올라오신걸 알았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걸었다. 딸이 결혼한지가 3년이됐는데 딸한테 말도안하고 찾아간다는것이었다 출가하고 한번도 사는 집에 못가봤다고 하시면서....한참 거다가 딸이 사는집에 도착했는데 깜짝놀랐다. 동화속에나 나올법한 집.. 무슨 성인줄 알았다,, 무슨집이 그리 큰지.. 하여튼 벨을 누르고 초인종에대고 할머니가 딸을 부르자 곧 딸이 아주 반가워 하면서 나왔다 면접을 못본것을 안타까워하며 돌아서 가려고하자 딸이 잠시만 기다리라고 그러더니 집으로 들어갔다 어느새 집에 들어갔다 나오더니 고맙다며 나에게 봉투를 내밀었다.. 거절했지만 끈질기게 줘어줬다 떨떠름 했지만 받아 집에 오는길에 봉투를 열어보니 헉///// 100만원짜리 수표가 한장!!!!!! 까무러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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