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곧 있으면 전역입니다. 다른 군인들 다 그러듯 고삐가 풀려서 하루하루 뭘 해도 시간이 멈춰있는 듯한 경험을 느끼겠죠.. 원래 비염이 좀 있어서 군병원을 갔었는데 ct결과 코뼈가 좀 많이 휘어서 수술을 하라고 권했습니다. 밖에서 수술하면 몇백만원 드는거 안에서는 공짜기도 하지만 엄마와 저는 하지말라고 했는데 가격도 안들고 말년도 병원 입원하면 시간 편하게 보내기도 하는 동생은 수술을 받고 나오겠다고 하네요. 물론 군병원을 완전 불신하는건 아닙니다. 저도 갔다와서 주변에 군병원에서 수술한 사람을 많이 봤고요. 뭐 저는 군병원에서 수술은 안했지만요. 동생을 설득시키는 좋은 방법 없을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