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가게에 큰 밤손님이 오뎅을 하나 물고 들어오십니다.
배고파 하시며 가게에 있는 반찬 없는 반찬 다 먹습니다.
다른 큰 테이블, 예를 들어 파란색 테이블이나 ,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텅텅빈 자동차 모양의 테이블같은 ,
이런 큰 테이블에는 손대지도 않습니다. 도리어 나눠 주십니다.
그 대신 다른 작은 테이블의 음식들을 다 먹고 계시죠.
먹고 났으니 일 하겠다 하시며 , 갑자기 가게 바닥을 판다고 합니다.
바닥을 판 곳으로 물이 흐르면 장사가 더 잘될꺼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전화로 친구분을 부릅니다. 그런데 친구분들은 빈손으로 옵니다. 아 이런. 연장이 없군요.
주변을 둘러보며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 연장을 사주시오. 테이블 옆으로 물 흐르는걸 보고 밥먹으려니 절로 기분이 좋아지지 않소? 그 대가로 말이오.
아니면 돈을 주면 내가 알아서 사오겠소. 그냥 돈만 주시오. 내 알아서 다 하지.'
사온 연장이 심심하면 부서지고, 연장이 부족하자 더 사주라고 생때를 부립니다.
일이 적당히 끝나자
'이 가게는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이쁘게 꾸며져 있는데, 여기에 녹색물이 흐른다면 더 이뻐질꺼요. ' 라고 하시는군요
가게 사장님이 정말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십니다.
'저기 손님..... 그래도 좀 부족합니다.. 너무 많이 드셨어요'
그러자 손님이 ' 내 형을 두고 가겠소' 하시고선 앞에 있는 국밥을 다 말아 드시고
지금은 입가심으로 물 드시고나서 나가시려고 하고 있고.
그걸 본 어떤 한 사람은 남은걸 싹싹 비벼 먹으려 합니다.
.....
다 먹고 나면 버려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