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강하고, 도도/고고 하고, 사연있는/슬픈 여캐 좋아합니다.
모에하거나 여성스럽거나 덜렁이거나 한국드라마/사극등의 표독스러운 여캐는 웬지 그닥...
귀여운 여캐는 '여캐' 라기보다 그냥 제가 사람이건 동물이건 '귀여운'걸 좋아해서 보기는 하는데...
굳이 '애니/만화 여캐로서'의 취향 우선순위로 따지면 앞서 말한 강하고 고고하며 사연있는 여캐가 압도적.
(그래서 쿨호무 악마호무 좋아용)
근데 스파5 대전 영상 찾다가 우연히 본 어느 애니의 여캐.
애니 본편은 안봐서 모르겠고요. 그냥 연관 동영상으로 영상 3개정도 본 바로는...
아마... 서양 슈퍼히어로 고스트라이더나 스폰처럼 일반인에서 고위악마로 변화된 존재인듯.
악의 세력에 의해 악마로 타천되었는데, 도리어 악마의 힘으로 악의 세력과 싸우는 그런 캐릭같은데.
여튼 인간에서 변신할때 잠깐 나오는, 잡벌레 보듯 깔아보는 표정.
도도한 표정.
집채만한 괴물의 주먹을... 주먹으로 맞치거나 손바닥으로 막는게 아니라 손가락 하나로 막습니다.
손가락으로 막는 연출은 또 굉장히 드문것 같은데 ;;;
다만 그 후의 전투 액션 구성이 조금...
한 손가락으로 엎어뜨리고, 척척 도도하게 걸어가서, 땅에 코박고 있는 녀석이 고개를 들려고 하면,
그 머리통에 주먹을 내리치거나 발로 콱!!! 밟아서 머리통을 땅바닥에 메다 꽂아버리는 연출이 어땠을까하는 생각.
괴물의 팔 길이 정도의 거리에서 뭘 굳이 다다다다 달려가나 ;;;; 한손가락으로 막은 도도한 포스가 아깝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