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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lo_4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취한소년
추천 : 3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07 22:04:16
외롭고 괴롭고 힘겨운피로에 찌들려
이부자리에 정신부터 털썩놓아버리겠지.
칙칙하고 침침한 내방천장이 날 내려다보겠고,
그걸 느끼는 나자신은 외쳐울지도못할 마음을 심장에다 움켜놓을거야
흐느낌또한 괴롭다느껴질때
이불은 외로움이되고 베게는 괴로움이 되어
날 또다시 품에 안을꺼야
언제나 그렇듯. 이순간또한 고통인데, 아프다 지랄발광을 힘껏지르고 싶은데
그또한 진심으로 마주볼 사람은 없을테니까. 그저 애타게 잠을 찾을거야
결국 몽롱함이 내얼굴을 쓰다듬을때.
다시 외로움과 괴로움이 내가슴에 슥 파고들어와, 같이 잠을청하겠지
언제나 그렇듯. 이불속은 포근한데. 가슴은 시릴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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